“감람나무인 교주 이만희 만나야 구원 받을 수 있다” 미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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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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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30>
검찰 관계자가 지난달 22일 경기도 과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 본부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요한계시록 11장을 보면 두 증인에 대한 말씀이 있다. 계시록에서는 이 두 증인을 두 감람나무라고 한다.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계 11:3~4)
이 본문을 근거로 국내 많은 이단 교주들이 자신을 두 증인이며 감람나무라고 칭했다. 특히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천부교) 교주인 박태선이 자신을 ‘감람나무’ ‘이긴 자’로 자처하고 신도들을 미혹했다.
박태선 집단의 신도였다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차린 이만희도 자신을 두 증인이며 두 감람나무라고 가르친다. 이만희는 신천지를 시작할 때 같이 했던 홍종효와 자신이 두 증인이며 두 감람나무라고 했다.
이만희는 특히 열 처녀의 비유에서 기름 파는 자가 두 증인인 자신이라고 하면서 감람나무인 이만희를 만나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사기 치고 있다. “이때에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자가 있으니 이가 주를 모시고 선자요 두 증인이며 두 감람나무요 성령의 기름을 파는 자이다.”(이만희의 ‘성도와 천국’)
“성도는 요한계시록 전장 사건을 현장에서 보고 들은 두 증인을 찾아야 한다. 증거하는 자가 없다면 어찌 하나님께서 일이 이루어질 때 믿으라고 하신 그 예언의 실상을 알 수 있겠는가.”(이만희의 ‘천지창조’)
이렇게 이만희와 홍종효 두 사람이 두 증인이라고 해서 신천지 집단을 시작했다. 하지만 홍종효는 이만희와 뜻이 맞지 않아 서로 다툰 뒤 3년 만에 헤어진다. 이만희는 홍종효가 배도했지만, 자신이 두 증인이며 감람나무라고 끝가지 주장한다.
이만희의 이런 주장은 허구이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 신천지 집단의 두 증인, 감람나무 교리의 잘못을 분석한다.
첫째, 두 증인이 바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만희가 전도관의 신도로 있을 때는 박태선을 두 증인 감람나무로 믿었다. 그 후 장막성전의 신도로 있을 때는 유재열 유인구를 두 증인으로 믿었다.
이만희는 자기 책에 유씨 부자를 두 증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는 두 증인 두 감람나무의 역사요(두 증인: 유인구 유재열 부자), 실로 유인구씨가 다시 돌아와서 단을 맡아 일한다.”(이만희의 ‘종교세계 관심사’) 그러나 신천지를 시작하면서 이만희, 홍종효 두 사람이 두 증인이라고 했다.
요한계시록 11장에 예언된 두 증인, 두 감람나무는 누구인가. 박태선인가, 아니면 유재열 유인구인가. 두 증인이 계속 바뀌는 것은 이 교리가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따라서 두 증인, 두 감람나무가 이만희 홍종효라는 주장은 거짓이며 허구임이 분명하다.
둘째, 두 증인이 싸우고 갈라지는 것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다. 두 증인이라고 하는 이만희 홍종효는 신천지를 같이 시작했지만, 나중에 싸우고 결별했다. 그 후로도 서로를 배도자라고 하는 교리를 만들어 가르쳤다. 안타깝게도 요한계시록 11장에는 두 증인이 싸우고 헤어지는 예언이 나와 있지 않다. 즉 성경 예언에 없는 실상이 나타난 것이다.
신천지 신도들은 두 증인을 설명할 때 아담과 하와, 모세와 아론 등을 예로 들어 말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이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헤어진 경우는 없다. 죽을 때까지 함께한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이만희 홍종효는 성경에 예언된 두 증인이 결코 될 수 없다.
셋째, 이만희가 두 증인이라면 결코 주(主)가 될 수 없다. 이만희는 유재열이 세례요한과 같은 자라고 하여 ‘길 예비 사자’라고 한다. 유재열은 예수님의 앞에 가서 주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과 같은 자이며 이만희는 예수님과 같은 자라고 해서 주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신약성경의 약속대로 하나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신 자는 이긴 자, 다른 보혜사요 그 이긴 자가 신약의 언약의 사자요 주이십니다.”(신천지 구역공과)
그래서 신천지의 신앙고백은 “오늘날 이긴 자가 주 곧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게 되니 이것이 신천지 예수교 시대에 모든 성도들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신천지 구역공과)라고 돼 있다.
신천지의 이러한 교리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만희가 두 증인, 두 감람나무라면 결코 주가 될 수 없다. 성경은 두 증인, 두 감람나무는 주가 아니고 주 앞에 서는 자라고 말씀한다.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계 11:4)
신천지가 만약 이만희를 두 증인, 두 감람나무라고 부르고 싶다면 주가 아니라 ‘길 예비 사자’라고 불러야 한다. 이만희가 두 증인도 되고 구원자 주도 된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이처럼 신천지의 허술한 교리는 성경을 몇 군데만 확인해도 거짓임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만희는 두 증인, 두 감람나무, 주가 아니라 종교사기꾼이 분명하다.
진용식 목사
국민일보
검찰 관계자가 지난달 22일 경기도 과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 본부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요한계시록 11장을 보면 두 증인에 대한 말씀이 있다. 계시록에서는 이 두 증인을 두 감람나무라고 한다.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계 11:3~4)
이 본문을 근거로 국내 많은 이단 교주들이 자신을 두 증인이며 감람나무라고 칭했다. 특히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천부교) 교주인 박태선이 자신을 ‘감람나무’ ‘이긴 자’로 자처하고 신도들을 미혹했다.
박태선 집단의 신도였다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차린 이만희도 자신을 두 증인이며 두 감람나무라고 가르친다. 이만희는 신천지를 시작할 때 같이 했던 홍종효와 자신이 두 증인이며 두 감람나무라고 했다.
이만희는 특히 열 처녀의 비유에서 기름 파는 자가 두 증인인 자신이라고 하면서 감람나무인 이만희를 만나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사기 치고 있다. “이때에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자가 있으니 이가 주를 모시고 선자요 두 증인이며 두 감람나무요 성령의 기름을 파는 자이다.”(이만희의 ‘성도와 천국’)
“성도는 요한계시록 전장 사건을 현장에서 보고 들은 두 증인을 찾아야 한다. 증거하는 자가 없다면 어찌 하나님께서 일이 이루어질 때 믿으라고 하신 그 예언의 실상을 알 수 있겠는가.”(이만희의 ‘천지창조’)
이렇게 이만희와 홍종효 두 사람이 두 증인이라고 해서 신천지 집단을 시작했다. 하지만 홍종효는 이만희와 뜻이 맞지 않아 서로 다툰 뒤 3년 만에 헤어진다. 이만희는 홍종효가 배도했지만, 자신이 두 증인이며 감람나무라고 끝가지 주장한다.
이만희의 이런 주장은 허구이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 신천지 집단의 두 증인, 감람나무 교리의 잘못을 분석한다.
첫째, 두 증인이 바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만희가 전도관의 신도로 있을 때는 박태선을 두 증인 감람나무로 믿었다. 그 후 장막성전의 신도로 있을 때는 유재열 유인구를 두 증인으로 믿었다.
이만희는 자기 책에 유씨 부자를 두 증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는 두 증인 두 감람나무의 역사요(두 증인: 유인구 유재열 부자), 실로 유인구씨가 다시 돌아와서 단을 맡아 일한다.”(이만희의 ‘종교세계 관심사’) 그러나 신천지를 시작하면서 이만희, 홍종효 두 사람이 두 증인이라고 했다.
요한계시록 11장에 예언된 두 증인, 두 감람나무는 누구인가. 박태선인가, 아니면 유재열 유인구인가. 두 증인이 계속 바뀌는 것은 이 교리가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따라서 두 증인, 두 감람나무가 이만희 홍종효라는 주장은 거짓이며 허구임이 분명하다.
둘째, 두 증인이 싸우고 갈라지는 것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다. 두 증인이라고 하는 이만희 홍종효는 신천지를 같이 시작했지만, 나중에 싸우고 결별했다. 그 후로도 서로를 배도자라고 하는 교리를 만들어 가르쳤다. 안타깝게도 요한계시록 11장에는 두 증인이 싸우고 헤어지는 예언이 나와 있지 않다. 즉 성경 예언에 없는 실상이 나타난 것이다.
신천지 신도들은 두 증인을 설명할 때 아담과 하와, 모세와 아론 등을 예로 들어 말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이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헤어진 경우는 없다. 죽을 때까지 함께한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이만희 홍종효는 성경에 예언된 두 증인이 결코 될 수 없다.
셋째, 이만희가 두 증인이라면 결코 주(主)가 될 수 없다. 이만희는 유재열이 세례요한과 같은 자라고 하여 ‘길 예비 사자’라고 한다. 유재열은 예수님의 앞에 가서 주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과 같은 자이며 이만희는 예수님과 같은 자라고 해서 주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신약성경의 약속대로 하나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신 자는 이긴 자, 다른 보혜사요 그 이긴 자가 신약의 언약의 사자요 주이십니다.”(신천지 구역공과)
그래서 신천지의 신앙고백은 “오늘날 이긴 자가 주 곧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게 되니 이것이 신천지 예수교 시대에 모든 성도들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신천지 구역공과)라고 돼 있다.
신천지의 이러한 교리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만희가 두 증인, 두 감람나무라면 결코 주가 될 수 없다. 성경은 두 증인, 두 감람나무는 주가 아니고 주 앞에 서는 자라고 말씀한다.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계 11:4)
신천지가 만약 이만희를 두 증인, 두 감람나무라고 부르고 싶다면 주가 아니라 ‘길 예비 사자’라고 불러야 한다. 이만희가 두 증인도 되고 구원자 주도 된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이처럼 신천지의 허술한 교리는 성경을 몇 군데만 확인해도 거짓임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만희는 두 증인, 두 감람나무, 주가 아니라 종교사기꾼이 분명하다.
진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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