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제48차 CBMC한국대회 부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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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대회
전국서 2,300여 회원 참석
▲제48차 CBMC 한국대회가 광복 77주년인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광복 77년을 맞은 오늘, 제48차 CBMC 한국대회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막을 올렸다. 행사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는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 정치인 등 2,300여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CBMC 김영구 중앙회장은 "광복절인 오늘 이 제48차 한국대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적, 우리의 인생과 가정, 일터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놀라운 기적의 순간이 있길 바란다"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부산지역 정계인사 및 기독 정치인들은 축하 인사를 건냈다.
▲ 이병진 행정부시장 @데일리굿뉴스
축사를 맡은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박형준 시장을 대신해 "3년 만의 대면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하나님의 지혜와 은총이 늘 함께할 수 있도록 CBMC의 아낌없는 기도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축사했다.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 이채익 의원은 “최근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경기침체에 빠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독 실업인들도 예외가 아닌 이때 대회 주제처럼 일어나 걸어 슬기롭게 하나님 주신 지혜로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CBMC에서 다른 동료들을 보면서 사업과 신앙이 어떻게 가는지 볼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주제 성구인 ‘은과 금은 없거니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행 3:6)’는 말씀을 기억하며 없는 것에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번 CBMC 한국대회에는 우리암 선교사 후손 27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암 선교사는 일제강점기 때 공주 영명학교를 세우고 민족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아들 광복은 77년 전 하지 사령관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기여했다.
▲ 우리암 선교사 증손 조 윌리엄스 목사 @데일리굿뉴스
배우 김수미도 대회에 참석, 간증했다. 김 씨는 '진작에 알았더라면'이란 제목으로 신앙을 고백했다.
이날 저녁 집회에는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가 '우리의 중심을 점검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세상의 벽이 아무리 높고 험난해도 하나님은 어떤 현실보다 높으신 분"이라며 "중심 잡고, 원칙 잡고 다시 생을 걸어가는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한국대회는 오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남은 일정동안은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 한동대 최도성 총장, 국민의힘 김회재 의원 등이 강사로 나선다. 김학중 목사의 설교는 기독교복음방송 GOOD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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