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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인터뷰] 신상범 이사장·이진원 사무총장 "대한기독교교육협회, 교육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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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09-09 | 조회조회수 : 1,3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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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2년에 설립돼 한 세기 동안

    교회학교 교육 발전에 기여한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7년 전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해산했습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다음세대 교육을 고민해 온 교단들의 연합으로

    최근 다시 세워졌습니다.

     

    대한기독교교육협회 신상범 이사장과 이진원 사무총장을 만나

    협회 재건의 의미와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봅니다.


     


    ■ 방송 : CBS TV < 파워인터뷰> 8월 30일(화) 18:10 / 9월 5일(월) 12:00

    ■ 출연 : 신상범 이사장, 이진원 사무총장(대한기독교교육협회)

    ■ 진행 : 최경배 기자

     

    ◇ 최경배 기자 : 두 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 신상범 목사, 이진원 목사 : 반갑습니다.

     

    ◇ 최경배 기자 : 1922년에 설립된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교회학교 교육의 산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100년 가까이 이어져오던 대한기독교교육협회가 몇 년 전에 문을 닫았어요.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먼저 듣고 싶은데요. 이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시죠.

     

    ◆ 신상범 목사 : 일반적으로 아는 사실대로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은 과거에는 기독교교육협회에서 공과책도 발행하고 또 그 다음에 월간 기독교교육 같은 것도 발행하고 또 교사세미나도 하고 그러면서 교회교육의 발전과 함께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충당할 수 있는 경제적인 것이 인컴이 됐는데. 이제 각 교단들이 성장하면서 또 인재들도 교단이 많이 있고 하다 보니까 공과책들을 각 교단별로 발행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또 출판의 노하우를 각 교단들이 갖고 있다 보니까 자체에 필요한 그런 기독 교육적인 책들도 발행하게 되고 그러면서 대한기독교교육협회가 하던 일이 점점 축소가 되었죠. 그러다 보니까 자연적으로 커졌던 그 조직이 줄어들면서도 감당하기 어려워서 일단은 7년 전에 파산을 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런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여겼던 대한기독교교육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재건총회를 했어요. 그리고 이사회에서 신상범 목사님이 이사장이 되셨고, 이진원 목사님이 사무총장이 되셨는데요. 어떤 취지에서 대한기독교교육협회 재건이 추진돼 왔는지 그 말씀을 듣고 싶네요.

     

    ◆ 이진원 목사 : 저희 대한기독교교육협회가 비록 여러가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파산을 하고 해산을 하게 되었지만 실제 그렇게 해산하고 나서도 기독교 교육과 교육 선교의 연대의 자리는 무척 필요하다 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파산 이후에도 많은 곳에서 교단과 교단, 그리고 기관과 교단들을 연대할 수 있는 연대 기관으로서의 기독교교육협회의 자리가 필요했었던 거죠.

     

    그런데 이번에 100주년을 맞으면서 그 안타까워하시던 분들이 서로 함께 마음을 모아서 정말 이 시대에 지금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시대가 이렇게 어려운데, 이 때에 교육 선교의 연대된 역할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해서요. 발의자들을 세우고 교단들과 연결하고 해서요. 이번에 4개 교단과 또한 대한기독교서회 이렇게 연합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서 재건을 하게 되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일제시대부터 활동했던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원래 10개 교단에서 이사를 파송해서 유지되던 연합단체였습니다. 새로 재건된 총회는 4개의 교단과 기독교서회 한 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들었는데요. 공교단이 이사를 파송하는 연합단체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 신상범 목사 : 지금껏 기독교교육협회가 한국 교회와 또 전체 교단을 섬겨왔고 그것이 공교회성을 가졌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는데. 한동안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한 7년 간 문을 닫았지만, 그러나 아까 우리 사무총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교육협회의 기능과 역할이 한국 교회에 다시 정말 필요하다는 그런 공감대를 가지다 보니까 우선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걸 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했던 분들도 동일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원간 같이 다 합류해서 과거처럼 그런 일을 하게 되겠습니다만, 그러나 물론 아시다시피 시대가 많이 흘렀기 때문에 과거에 가졌던 기독교교육협회의 역할 만큼은 안 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 우리 한국 교회와 기독교육을 섬길 수 있는 그런 우리 뉴노멀 플랫폼을 우리가 만들자는 그런 생각도 있고, 중요한 것은 연합이라는 그런 면에서 우리가 한마음을 가지다 보니 이루어졌는데 이거는 차츰차츰 늘어나지 않을까 과거의 분들이 다시 회복되어서 동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배 기자 : 과거에 협회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내부적인 요인도 있었겠지만 시대 환경적인 요인도 있었을 것 같아요. 저출산이 심각하기도 하고 교회 학교 아이들이 줄어들고 하는 현실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협회 재건을 추진하면서 그런 어떤 환경적인 요인들도 고려하시지 않았을까 좀 생각해 보게 되는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 신상범 목사 : 그렇습니다. 그 부분은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우리가 기독교교육협회를 통해서 교회 교육의 활성화 내지는 교단 간 연합을 이루어야 되겠다. 남은 자의 사상처럼 정말 적은 아이들이 있고 그중에서 소수가 지금 교회를 나오는데, 그 아이들을 통해서 정말 하나님 나라를 일궈가는데 개 교회나 교단으로 살기에는 너무 시대적으로 힘든 시대가 됐기 때문에, 그래서 연합해서 서로 간 아이디어와 또 어떤 좋은 프로그램의 공유와 혹은 또 그런 것을 위한 어떤 공유의 장으로서 우리 기독교교육협회가 필요하지 않나 해서 이걸 더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교회 학교가 침체돼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들 하세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 교회 학교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인데.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나름 대책을 세우고 교회 학교에 지원도 하고 하는 상황이지만, 규모가 작은 교회들은 사실 손을 놓고 참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거든요. 팬데믹 이후에 교회 학교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을 듣고 싶네요.

     

    ◆ 이진원 목사 : 팬데믹 이후에 교회 교육이나 기독교 교육은 새로 쓰는 교육을 시작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저희 협회가 새롭게 시작되면서도 첫 번째 해 갈 사역이 다음 세대와 교육 선교의 119사역인데요. 교육 현장에서 작은 교회나 지금 교회 교육이 어렵다고 무너진 곳들을 함께 보수해 가는 작업들을 저희가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에서는요. 저희만 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열심히 각개전투 해서라도 개발된 자료들 그리고 또 작은 교회들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함께 지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렇게 연대할 수 있는 교육 선교 정책들을 함께 펼쳐가고 실제적인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 최경배 기자 : 기존의 협회가 해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씀하셨던 내용 가운데 각 교단에서 자체적으로 교재를 발간하고 있던 그런 상황들을 언급을 해 주셨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거든요. 각 교단마다 교회 학교를 위해서 교재 발간도 열심히 하고 있고 또 기독교 교육협회가 해산한 이후에 7년이 됐기 때문에 각 교단의 노하우도 많이 쌓여 있는 상태일 걸로 예상이 되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교회 학교 교육을 위해서 교단 간 연합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 궁금해지는데. 연합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주시겠어요?

     

    ◆ 신상범 목사 : 어떤 면에서 앞에 하고 조금 중복은 되지만, 어려울수록 지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 교회 학교가 지금 여러모로 지금 어린이부터 청소년들 청년들까지 점점 줄어드는 이런 시대에 공과나 혹은 프로그램을 교단별로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이제 우리 청소년들도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경험하고 누리게 하기 위해서는 또 우리가 그런 아이들을 공동체적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교단들이 연합을 해야 좀 더 교단 간 좋은 특장점들을 가지고 서로 공유하면서, 또 하다 보면 아무리 어느 곳에 잘 해도 또 교단이 힘이 있어도 지금 예를 들어서 지금 이단사이비 대책이든지 아니면 또 요즘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한두 개 교단 가지고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연합을 하듯이 정말 다음 세대를 위한 이런 교육이나 청년 혹은 청소년 어린 아이들을 세우기 위한 노하우나 아이디어는 사실 무궁무진하거든요. 서로 공유되어야 되고 더 협력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최경배 기자 : 협회를 재건하면서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뉴노멀 교육선교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걸 하시겠다는 건지. 새로 재건되는 협회가 어떤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말씀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좀 소개해 주시겠어요.

     

    ◆ 이진원 목사 : 저희 협회가 새로 이제 이 시대의 필요에 의해서 100주년에 이제 기념과 함께 재건이 되었는데요. 기존에 했던 일을 좋은 것들은 또 이어가기도 하지만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일들이 있지 않습니까. 시대가 이렇게 어렵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들을 새롭게 함께 기독교 교육과 교육 선교를 개발할 수 있는 사역들을 열어가고자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담은 사역들을 열어가겠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들이 사역을 해가는 중에 기존의 교회 교육이 교회 안에 있는 우리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많이 개발이 되었다면, 저희 교육협회는 교회 밖에 있는 우리 다음 세대들도 그리고 가정 세대들도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미처 함께 돌아보지 못했던 다문화 세대들, 장애인 세대들, 이렇게 여러 그동안 살펴보지 못했던 세대들까지도 함께 올 수 있는 너른 큰 마당을 만들어주는 그런 장이 되겠다 라는 의지로 뉴노멀 교육선교 플랫폼이라는 모토를 저희가 함께 세웠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교회 학교 교육이라고 그러면 성경공부 교육을 떠올리거든요. 방금도 말씀하셨지만 재건총회 때도 그렇고 생명과 평화의 교육을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어떤 이유에서 생명과 평화에 대한 교육을 지금 시점에 강조하고 있는지 듣고 싶네요.

     

    ◆ 이진원 목사 : 이 시대에는 지금 교육은 선교의 부분을 분명히 저희들이 이해를 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다음 세대 교육자도 필요하지만 다음 세대 선교사도 필요하고 또한 장년 세대들을 위한 교육들도 새롭게 구축돼야 되는 부분들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많은 곳들에서 어려움들이 있는데 여기에 정말 중요한 핵심적인 가치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우리 잃어버린 여러 세대들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로 저희들이 찾아서 기독교 선교활동들을 시작해야 한다고 저희들은 함께 중지를 모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계획을 세울 때도 저희 안에서 함께 품어갈 세대들이 지금 현재 보이는 세대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 보여지지 않는 세대들까지도 낮고 어렵고 작고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가치를 더 먼저 중 점을 두고 이 사역들을 펼쳐가자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과거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월간지도 발행하고 또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도 시상하고 이랬던 기억이 있어요. 새로 만들어지는 협회는 어떤 활동을 구체적으로 해나갈 것인지 계획이 서 있는지 궁금하네요.

     

    ◆ 이진원 목사 : 저희 새로 만들어지는 협회에서도 예전에는 종이책으로 나오던 월간 잡지였다면 지금은 저희가 전자북이나 여러 이제 미디어 사역들을 같이 포함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저희들이 교회 교육과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역들에 대한 소식들을 전달하는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저희 로드맵은요 '337 포인트'로 잡았는데요. 세 가지는 뭐냐 하면 다음 세대, 그리고 장년 세대, 노년 세대를 저희가 포인트로 한다. 두 번째는 시간을 단기 중기 장기 사역으로 한다 해서 33이고요. 일곱 가지는 저희가 영역적인 부분에 있어서 함께 연대를 하는 사역을 할 건데요. 실제로 교회 현장과 연대하는 사역, 그리고 학교와 연대하는 사역, 기관과 연대하는 사역을 할 거고요. 그리고 여러 환경단체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환경단체들과 연결해서 네 번째로 환경단체 사역과 함께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펼쳐갈 거고요. 다문화와 우리 탈북민을 위한 사역, 그리고 저희가 장애인 사역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든지 언어훈련이라든지 이러한 부분에서 기독교 우리 선교현장에서 새롭게 훈련받을 수 있는 다음 세대 지도자와 다음 세대 우리 선교사들을 함께 양성해가는 사역들을 펼쳐가고. 마지막으로 저희가 지금 가정이 많이 어려운 상태에 깨어진 가정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가정들을 보듬어 가는 가정 사역까지 7가지 분야에서의 이 사역들을 구체적으로 펼쳐가고자 합니다.

     

    ◇ 최경배 기자 : 또 궁금해지는 게 과거 협회가 재정난 때문에 해산을 했잖아요. 출판하는 일도 재원이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또 지금 말씀하셨던 내용들도 진행을 하려면 재원이 상당히 들어갈 것 같아요. 새로 재건된 총회의 재정 문제는 어떻게 대책이 세워져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 신상범 목사 : 사실 대책을 가지고 한 건 아닙니다. 그러나 필요하면 저희들 생각에는 우리가 사역이 중요하고 필요하면 하나님이 주실 거다 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또 과거처럼 종이나 인력이나 이런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을 우리가 하는 게 아니고. 적은 인력 가지고 각 교단에서 파송된 전문 요원들이 교단에 근무하면서 이제 그걸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충분히 그거하고. 그리고 종이로 발간하지 않으니까 이 사이버 화면은 사실 어떤 면에서 무료나 비슷하게 우리가 쓸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하나 하다 보면 이게 그 다음 단계로 그 다음 단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하는 겁니다.

     

    ◇ 최경배 기자 : 사무총장님은 교회 교육 관련돼서 강의를 하고 계시잖아요. 교회 학교의 지금 현실에서, 사실 모든 교단들이 다음 세대교육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구호도 외치고 있고 한데 현장에서는 계속 어렵다는 말이 나오거든요. 생각하시기에 어떻습니까. 어떤 지점을 좀 보완을 해야 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생각을 듣고 싶네요.

     

    ◆ 이진원 목사 : 저도 교회 학교 현장에 20년 이상 현장 사역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는 무언가 교단들에서 주어지는 그 정책이나 자료들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것을 적용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현재 교회 밖에 그리고 교회 안에 여러 교육 현장에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은 우리에 맞는 교육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각 교회와 그리고 농촌 교회라든지 다문화 환경이라든지 이런 곳에 필요한 맞춤형 사역으로 기존에 개발되어져 있고 기존에 보급되어져 있던 것들을 그 교회와 그 상황에 어떻게 적절하게 잘 활용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활용 중심의 사역들을 염두에 가려고 합니다.

     

    실제 다음 세대를 위해서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은 참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현장에서는 그런 인력들을 필요로 하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이어줄 수 있는 이음사역의 허브가 굉장히 부족합니다. 저희 이 협회는 그 역할들을 감당해서 서로가 함께 마음과 마음이 있는 곳에 함께 연대해서 다음 세대를 위한 복음화 사역에는 하나의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 최경배 기자 : 끝으로요 다음 세대 교육에 관심 가지신 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말씀 해 주시죠.

     

    ◆ 신상범 목사 : 사실 이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말 한 생명의 중요성, 온천하보다 귀하다. 더욱이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유훈 같은 말씀으로 베드로에게 '내 어린 양을 치라.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또 제자는 스승을 배우고 따라가는 자인데. 바로 주님이 말씀하신 한 생명, 어린 아이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특별히 분부하신 내 양을 먹이라 치라 그 말씀 앞에서 환경이나 지금의 이 시대를 탓하지 말고 정말 한 영혼에 집중해서 아이들을 현장에서 잘 돌보고 키우면 하나가 백이 되고 그 백이 만이 되는 그런 다시 복음화의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이 땅에 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이진원 목사 : 지금 각 교회에서 다음 세대 사역이나 교회 교육 사역이 어렵다고 굉장히 위기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위기에 저희는 머물러 있지 말고 함께 마음을 모아서 위기를 다시 희망으로, 이 땅이 복음화 돼야 되고 다음 세대가 믿음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 위기의 돌파구 사역을 연대해 가면 좋겠습니다.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어떠한 기관으로 서기 위해서 다시금 재건된 것이 아니고요. 함께 더불어서 교육 선교 사역에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서 재건되었습니다. 담이 굉장히 낮습니다. 우리 이사장님 말씀하신 대로 한 아이, 이 아이를 어떻게 믿음으로 세워갈 것인가 고민하는 교회나 고민하는 가정이 있다면 대한기독교교육협회의 문을 두드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한 영혼이어도 함께 정성껏 어떻게 믿음으로 키워갈지 같이 찾아갈 거고요. 또한 여러 가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저희가 눈물로 고민하면서 대한민국의 복음화를 위해서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건강한 교육 선교운동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이고 교회 학교도 많이 위기를 겪고 있는데, 아마 모든 교회들이 다음 세대에 관심이 많을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한 세기 전에 교회 학교 부흥을 주도했던 대한기독교교육협회가 재건됐다고 하니까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걸어보게 됩니다. 두 분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상범 목사, 이진원 목사 : 감사합니다.

     

     

    <신상범 목사>

     

    대한기독교교육협회 이사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새빛교회 담임

     

     

     

    <이진원 목사>

     

    대한기독교교육협회 사무총장

    장로회신학대학교 객원교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육자원부 전 실장

     

    [영상제작 : 이정우, 최현, 정선택]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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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과 마음의 안식처 '해밀리(heaven+family)'…진정한 회복을 돕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인터뷰] 이롬 회장 황성주 박사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면사무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니 청태산 자락에 유럽풍 건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와 건물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곳은 암 환자들…
    • KWMA 강대흥 사무총장, "한국교회, '팀 선교'로 나아가야"
      CBS노컷뉴스 | 2024-04-09
      핵심요약 강대흥 선교사 삶 담은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출판33년 간 태국 선교에 헌신…'팀 선교' 방향 제시"교회·선교센터 설립 등 가시적인 활동에만 집중해선 안돼""현지인과 현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  [앵커]최근 한 기독출판사가 한국 선교사들…
    • 감리교 동부연회, 미자립교회 생활비 지원 1년 더 연구하기로
      CBS노컷뉴스 | 2024-04-09
      서울남연회, 사랑의열매와 의료 소외계층 지원 '하디의료선교펀드' 협약중부연회, 백령도교회 건축하기로…24일 기공예배 사진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제35회 연회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교회 현장. 서울남연회는 4일 사랑의열매와 함께 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
    • c161971ae87f4b545d340c2e7bd89c99_1712678453_2086.jpg
      감리교 A목사, "30만원 사례 헌금하면 막막"…연회별 '목회자 생활비 지원' 논의 활발
      CBS노컷뉴스 | 2024-04-09
      기감 동부연회,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 지원 상생위원회' 조직안 건의김영민 감독, "힘들더라도 공동체위해 부담금 내야"경기연회, 국민연금 5만원 지원 확대 공감대 확산 주력충북연회, 목회자생활안정기금 조성 제도화 관심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김영민 감독)가 …
    • 기성총회, 모두 94명의 신임 목회자 배출
      CBS노컷뉴스 | 2024-04-09
      핵심요약 캄보디아인 싸으촌미 목사도 안수 받아"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복음 전할 것"목회 현실 쉽지 않지만 사명감 당부 기성총회가 모두 94명의 신임 목회자를 배출했다. [앵커]개신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목회자로서 소명의 길을 걷겠다고 나선 이들이 있습니다. …
    • 예장합동, 2038년 담임목사 부족 사태 오나?
      CBS노컷뉴스 | 2024-04-09
      예장합동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목회자 수급정책 컨퍼런스' 개최"2030년 목사 수 불균형 시작… 2038년 담임 청빙 어려워질 수 있어"강도사 고시 합격자 10년 사이 7백명 대에서 3-4백명 대로 감소수적 불균형 외에 교회 규모별, 지역별 영향으로 수급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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