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상담사 양성 아카데미’ 대구·경북서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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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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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가 4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상담사 양성 아카데미’를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포스터). 신천지에서 이탈한 신도를 기성교회로 수용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이다.
협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다수의 신천지 신도가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천지발 집단 확산이 일어났던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많게는 30%, 적게는 10%(약 1400명)가 이탈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신천지 탈퇴 신도들은 기성교회로 복귀하거나 신앙생활을 중단한다. 다른 이단에 빠지는 이들도 있다. 잔류자들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기존 방식과 다른 방식의 포교 수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용식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신천지에 대한 대응이 한국교계의 시급한 과제”라며 “신천지의 새로운 전략에 대한 대비는 물론 쏟아져 나올 신천지 탈퇴 신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협회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및 대구CBS와 함께 25일부터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7주 과정으로 구원론, 이단상담학, 신천지 상담 등의 과목을 운영한다. 진 목사를 비롯해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장, 김종한 전남이단상담소장 등이 강의한다.
국민일보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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