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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콤? 캐나다 정부가 폐쇄한 교회, 비밀장소 '지하'에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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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4-14 | 조회조회수 : 2,0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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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스라이프교회의 제임스 코츠 목사 (사진: YouTube) 


    캐나다 앨버타주가 그레이스라이프 교회에 바리케이드를 치자, 이 교회의 제임스 코츠 목사는 공개되지 않은 한 장소의 "지하"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독교 언론 훼이스화이어(Faithwire)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혐의로 수감되었다가 최근 석방된 이 교회의 담임인 제임스 코츠 목사가 지난 주일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월요일 아침 일찍 온라인 예배 비디오를 게시했는데, 대면 예배에 참석한 회원들의 얼굴을 흐리게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목사는 회중들에게 "그들은 우리의 예배당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았지만, 우리는 다른 예배 시설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두 명의 찬양 인도자가 나왔고, 한 사람이 "여러분들은 지하 교회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묻고, 이어 두 사람은 "내 영혼 평안해"라는 찬양을 불렀다. 


    찬양이 끝나자 코츠 목사는 설교를 위해 강단에 섰다. 그는 시편 56편을 본문 삼아 설교할 계획이었지만 예배당이 폐쇄된 후 설교 주제를 변경해야 했고, 이로 인해 그는 시편 2편을 본문으로 "헛된 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 더 적합한 시편이 필요하다. '예수는 주님이시다'와 같은 설교를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편 2편을 읽으면서, 이 시편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무언가를 실제로 묘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읽고 있는 이 말씀이 지금 당장 우리에게 가해지고 있는 핍박을 예언한 것임을 여러분이 주목하기를 바란다"라고 목사는 덧붙였다.


    그는 시편 2편을 계속 읽었다.


    문맥을 설명한 후 그는 시편 2편과 교회가 겪고 있는 현재 상황을 평행 비교해서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의 정부들은 그들이 통치하는 사람들을 억압하기 위해 통합된 노력으로 함께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맥락에서 사람들이 정부의 지시에 무조건 순종하는 것과는 달리 믿음의 사람들, 그리스도를 따르고 예수가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침묵하고, 그 길에서 벗어나야 할 사람들"이라고 목사는 덧붙였다.


    그는 신자들의 역할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정부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통치하면서 그의 주권에 굴복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이 "반항"이라고 부르는 우리의 "고집"을 계속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송과 데살로니가후서 2장 16-17절을 낭독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4월 7일, 앨버타의 보건 당국자들이 주의 전염병 규정을 준수할 때까지 교회 건물을 "물리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한 후 캐나다 경찰이 교회 건물에 바리케이드를 쳤다.


    이에 대해서 그레이스라이프교회와 코츠 목사를 대리하는 법률 조직인 Justice Center for Constitutional Freedoms는 이는 시민들의 "평화로운 집회, 결사 및 예배의 자유"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위대가 와서 펜스를 제거하려고 했지만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200명의 무장 진압 경찰을 보냈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레이스라이프교회 교인들은 이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라이프교회의 지난 4월 11일 주일예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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