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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교회의 UN' WCC 11차 독일 총회 무엇 다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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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05-03 | 조회조회수 : 3,4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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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통합 에큐메니칼위원회, 지난 26일 WCC 11차 총회 주제 설명

    장윤재 이화여대 교수, "사랑 주제 채택…가슴뛰는 에큐메니즘"

    코로나19, 기후변화, 불평등 등 6가지 문제 놓고 전 세계교회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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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11차 총회가 오는 8월 독일 카를수루에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10차 부산총회에 이어 9년만에 전 세계 교회들이  한 곳에 모인다. 사진은 WCC11차 총회 준비원회 공식 홍보 영상 캡쳐.


    [앵커]


    전 세계 교회들의 UN총회로 불리는 세계교회협의회, WCC 11차 총회가 오는 8월 독일 까를스루에서 열립니다.


    세계교회는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013년 10차 부산총회에 이어 9년 만에 현장에 모여 총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1차 카를수루에 총회에서는 어떤 주제들을 다룰까요?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지난 1948년 출범한 세계교회협의회, WCC는 현재 110개 나라 350개 회원 교단, 5억 7천만 명 교인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 개신교회의 80% 가량을 대표합니다.


    WCC에는 정교회, 개혁교회, 루터교회, 성공회, 침례교회, 감리교회, 오순절교회 뿐만아니라 국내에 복음을 전파한 미국장로교회(PCUSA), 미국감리교회(UMC), 캐나다장로교회(PCC), 캐나다연합교회(UCC), 호주연합교회(UCA), 스코틀랜드장로교회(COS), 독일루터교회(EKD), 영국성공회(COE) 등도 회원 교단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WCC 총회를 세계 개신교회의 UN총회라고 부르는 이윱니다.


    WCC 11차 까를수루에 총회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입니다.


    WCC는 지난 10차 부산총회에서 '정의'라는 주제를 처음 다룬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사랑'과 '화해'를 주제로 머리를 맞댑니다.


    이번 11차 카를수루에총회 대의원으로 참석하는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전쟁, 폭력, 불평등, 차별 속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회 주제로 사랑을 채택한 것은 에큐메니칼 운동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장윤재 교수 / 이화여대

    "무엇보다 러브(사랑)라는 단어가 사상 처음 채택됐습니다. 화해라는 단어가 역사상 처음 쓰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특별한 총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지친 에큐메니칼 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11차 카를수루에 총회 주제를 뒷받침 하는 성서 구절은 고린도후서 5장 11절에서 6장 10절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WCC 카를수루에 총회에서는 이 성서 말씀을 토대로 전 세계가 당면한 6가지 문제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불평등, 디지털 혁명 그리고 '더 나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확신의 상실', '평화와 정의를 갈구하는 세계'를 놓고 세계교회가 연대해 선교 방향성을 정립할 예정입니다.


    현재 WCC 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와 11차 총회를 준비하는 동행모임은 카를스루에 총회 핵심 키워드인 '사랑'과 '화해' 주제 맞춰 각 영역에서 한국교회의 고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큐메니칼학회는 이 주제들에 대한 한국 신학자들의 성찰을 담아 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CBS뉴스 최경뱁니다.


    영상기자 최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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