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이후정 감신대 총장 환영회와 성탄축하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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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미 서부지역 동문회
감신대 미 서부지역 동문회 성탄감사예배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감신대 미서부지역 동문회(회장 조건갑 목사) 주최 성탄축하예배 및 이후정 감신대 총장 환영회가 지난 21일(화) 오전 11시 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담임 신병옥 목사)에서 동문 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2층 예배당에서 1부 예배와 환영회를 갖고 2부 오찬과 교제의 시간은 1층 친교실에서 가졌다.
이상영 목사(동문회 부회장, 카마리오 KUMC)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신병옥 목사(총무)의 기도, 김웅민 목사(UMC 은퇴목사)부부의 섹스폰 연주(바하의 Jesu, Joy of Men’s Desiring), 정용치 목사(남가주감리교원로목사회 회장)의 설교, 이후정 총장소개와 총장 인사, 질의 응답, 이창순 목사(UMC은퇴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이날 설교에서 정용치는 목사는 ‘고난이 준 선물’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오늘 성탄절기에서 약간 벗어난 이야기지만 암이란 선고를 받고 지난 1년 동안 6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깨달은 것을 함께 나누길 원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항암 치료후 의사로부터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기적같은 말을 듣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지만 고통없이 하루를 살아가는 기쁨과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감사인지를 투병중에 깨닫게 되었다. 질병까지도 사랑의 수단으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고, 고난의 유익성에 관해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성서의 말씀을 체험적으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암과의 투병이 두려움과 고통의 연속이긴했지만 사실은 그것이 감추어진 하나님의 은총임을 깨닫는 계기다 되었다”고 말했다.
지성은 목사(부회장, 밸리 새생명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총장환영회에서 이후정 총장은 “코로나 확산세로 외국에 나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총장 취임후 제일먼저 남가주지역 선후배 동문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그동안 감신내 교수들의 분열과 반목이 큰 문제였으나 지금은 모든 것이 화합의 분위기로 변화된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다. 교수 28명은 매주 삼각산 감람기도원에 들어가 지난 2년 반동안 기도회와 교수 펠로우십 시간을 갖고 있다. 이게 감신의 변화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다. 교수들이 기도하니까 학생들도 스스로 영성수련회를 열면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학내 분위기가 좋아지자 학외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학생모집이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200명 신입생 모집에 150명이 지원에 50명이 미달이었다. 감신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 때문에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지난 감리교 입법총회에서 감신, 목원, 협성등 3개 신학대학 통합안이 결의되었다. 법대로 하면 이제 통합은 해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통합추진위원회도 구성되었다. 그러나 감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통합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며 어떤 결론을 내게 될지 사실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결정은 되었으나 넘어야 할 산은 너무 많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조건갑 회장의 사회로 열린 만찬과 교제의 시간에서 감신동문들은 한때 신입생 경쟁률이 6대1, 7대1 하던 감신이 학생 미달사태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무슨 대책이 없는지를 총장에게 질문했고 3개 신학교가 통합이 되면 감신은 없어지는 것인지, 감신의 정체성은 어떻게 존립이 되는 것인지 질문을 했고 이 총장은 연구하고 의논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동문회에서 아리조나에 거주하는 이훈경 목사(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서 은퇴) 부부가 참석하여 남가주 동문들과 교제를 나눴고 현역에 있는 동문들의 참석율이 부진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혹시 감신 동문회가 동문노인회로 변질되면 안될 것이라고 염려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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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위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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