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7주년 맞아 민종기 • 박문규 북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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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4일(목) 오후 5:30, LA 비전교회(3130 Wilshire Blvd., #303, Los Angeles, CA 90010)에서 열리는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민종기 • 박문규 두 박사의 발표와 학자들의 논찬이 펼쳐진다.
먼저 민종기 박사(충현선교교회 원로/ KCMUSA 이사장)는 정치적 안목으로 성경 읽기를 소개하는 『성경과 정치』(대장간 발행)를 통해서 현대 정치와 윤리에 대한 성경적 적용 과정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민 박사는 "성경을 오늘의 삶에 적용하려는 정치적 해석은 주의하지 않으면 여러 함정에 빠지기 쉽다. 우리가 가진 편견을 본문에서 읽어내기는 너무도 쉽고, 정치 사회적인 면에서 성서 시대와는 매우 다른 현 사회로 시대착오 없이 지성적으로 해석을 가져오기란 훨씬 더 어렵다. 이 책의 한결같은 가치는 독자가 정치적으로 성경을 읽도록 가르친다는 점이다. 정치적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한다면, 더 잘 훈련되고,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더 상상력이 풍부하게 될 것이며, 성경과 사회의 유익한 관련성을 이해하는 폭이 확장되는 것을 알아챌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9일 한국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번역서 『성경과 정치』에 관해 설명하는 민종기 박사
미주지역의 충현선교교회를 23년간 담임한 뒤 은퇴한 민종기 목사는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수학하고 미국 USC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학하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Fuller Theological Seminary(M.A.)를 졸업하였으며 미주총신(M.Div.)을 졸업했다. 최종 학위는 Fuller Theological Seminary 에서 정치학과 신학을 접목시켜 받은 Ph.D.(Christian Ethics 전공, Systematic Theology 부전공) 학위이다. 서울대학교와 Fuller Theological Seminary 및 한국의 각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원 교수로 봉직하였다.
한편 이 책의 저자 리처드 보쿰(Richard Bauckham)은 영국 성공회의 세계적인 신학자다. 조직신학 및 역사신학자이면서도 신약학자로 더 유명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공부하고(B. A., M. A., Ph. D.) 리즈 대학교,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가르치다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은퇴했다. 지금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리들리홀 명예 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의 저서 『예수와 그 목격자들』은 위더링턴, 뷔르스코그, 레드먼 등 저명한 학자들이 “복음서 이야기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사복음서에 대한 관점을 바꿔 놓았다. 특히 보컴의 『요한계시록 신학』은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요한계시록 소개서로 인정받고 있다.
두 번째는 미주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진 박문규 박사가 최근 나온 『뜻으로 본 한국정치 - 그리스도인을 위한 한국정치사 읽기』"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책은 2008년 출간된 『뜻으로 본 한국 정치』에 이명박·박근혜 정부 분량을 추가한 증보판이다.
서울대학교, 시카고대학교, 아이다호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캘리포니아인터내셔널대학(CIU) 학장으로 은퇴한 재미 정치학자 박문규 박사가 한국 근현대사를 기독교적 역사관으로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50년 넘게 정치학을 연구한 학자로서, 사회과학적 이론을 동원하되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무엇인지 염두에 두고 한국 정치사를 해석했다.
1945년 일제 해방 이후부터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70여 년의 역사를 다룬다. 이승만부터 박근혜까지 모든 정권의 업적과 과오를 짚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상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 더불어 정치적·사회적 격변 속에서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응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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