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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 90세 한인 뉴욕나눔의집에 통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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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욕 중앙일보| 작성일2021-04-15 | 조회조회수 : 7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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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연률 권사 10만불 쾌척

    코로나 타계 남편 1주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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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 달러 후원금 기부 행사에 참석한 뉴욕나눔의집 상임고문 방지각 목사(왼쪽부터)·기부자 오연률 권사·대표 박성원 목사·부이사장 양민석 목사·이사장 최재복 장로가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뉴욕나눔의집]


    뉴욕시 퀸즈에 거주하는 올해 나이 90세인 오연률 권사(뉴욕영락교회)가 개인 기부로는 매우 드문 10만 달러의 큰 후원금을 뉴욕나눔의집에 기부해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뉴욕나눔의집은 한인 노숙인들을 돕는 비영리단체로 현재 거처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한인사회 주요 단체·기업·기부자 등을 대상으로 총 100만 달러를 목표로 셸터 마련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 권사는 지난 13일 뉴욕나눔의집을 방문해 10만 달러 수표를 전달했다.


    오 권사는 “1962년에 미국에 이민 와서 지난해 4월 남편(오형 옹)이 너싱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난 뒤 이제 1주기를 맞았다”며 “언젠가 나도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한인 이민사회에서 가장 어렵고 힘들게 사는 한인 노숙자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던 중에 뉴욕나눔의집에 후원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나눔의집은 한인 노숙인들을 대신해 오 권사의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12일 현재 한인사회 여러 단체와 후원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17건의 모금을 받아 1차 목표 모금액 40만 달러에 60%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나눔의집 대표인 박성원 목사는 “지난 연말부터 한인 동포분들과 사회단체·비지니스·종교계 등에서 동포사랑으로 관심과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언론을 접하는 한인들은 한인사회가 자체 노숙인 셸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 문의 718-683-8884.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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