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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마약에 흐느적거려도…" 진심은 通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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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워싱턴 중앙일보| 작성일2021-05-27 | 조회조회수 : 7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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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스푼 거리 사역

    김영관 내과 참여

    헌신적 봉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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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관 내과의(가운데)가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의 볼티모어 거리 사역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의 사역은 조금 특별했다. 편도만 100마일이 넘는 버지니아 메나사스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김영관 내과의가 먼 거리와 열악한 환경을 마다치 않고 봉사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까지 합세해 이웃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굿스푼이 사역한 지역은 펜실베니아 애비뉴 인근이다. 불과 몇 주 전 한인 자매가 폭행 피해를 본 리커스토어와 가까운 곳이다. 거리 자체에 마리화나 냄새가 자욱하게 깔리는 곳이기도 하다.


    김재억 목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작은 천막이 펼쳐지고, 의사와 간호사가 진료를 준비하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술과 마약에 취해 휘청거리며 약 70여 명이 몰려들었다”며 “청진기를 대는 동안에도 졸거나 흐느적거리면서도 기초 진료를 받으려고 몰려드는 모습에 마음이 짠해졌다”고 전했다.


    한쪽에서 진료가 진행되는 사이 다른 쪽에서는 약 150여 명의 흑인 홈리스들과 인근 저소득 지역 주민들에게 응급 식량(빵, 라면, 음료, 바나나, 토마토) 선물 백과 방역 마스크와 세정제가 배부됐다.


    이날 거리 사역은 지역주민들의 페이스북/SNS를 통해 알려져, 다양한 감사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굿스푼과 닥터 김은 오는 6월 12일 오후 락빌에 있는 인터내셔널 벧엘 교회에서 라티노 주민을 위한 코비드-19 백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백신 행사와 함께 건강 검진, 방역물품과 식료품도 배부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703-447-2654(최정선 이사장), 703-622-2559(김재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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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들이 식료품과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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