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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 “신앙은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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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욕 중앙일보| 작성일2021-05-28 | 조회조회수 : 1,0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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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뉴욕한빛교회 정원석 목사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역사회 봉사 헌신 확대

    “봉사와 선교에 은혜를 보내는 게 교회의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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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으로 교회가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보일 때,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를 잊지 않을 때 그 위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움 속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와 봉사로 더욱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뉴욕 엘름허스트의 뉴욕한빛교회를 맡고 있는 정원석(사진) 담임목사는 ‘팬데믹 속에서 교회와 성도의 자세’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 초에 부임한 정 목사는 곧바로 닥친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교회와 성도가 가야할 길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헌신, 그리고 성도들이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이에 뉴욕한빛교회는 적지 않은 주민들이 생명을 잃거나, 병상에 눕거나, 도시를 떠나는 혼돈 속에서도 ▶가정상담소 ▶엘름허스트병원 ▶뉴욕청소년센터 ▶주님의 식탁공동체 등 각종 후원과 봉사를 늘려 나갔다.


    정 목사는 “교회 인근의 뉴타운하이스쿨 교사들에게 주중에는 교회 공간을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장학생 6명을 선발해 후원했다”며 “교회가 예배만 드리고 끝나는 곳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를 지역사회 봉사와 선교에 흘려 보내는 것이 교회의 할 일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한빛교회는 이러한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을 늘리는 한편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 성도들의 신앙의 기본을 확립하기 위해 ▶수요예배 ▶1대1 제자양육 ▶성경통독 ▶중보기도반 ▶함께 떠나는 성경지리 ▶한빛골든벨 성경퀴즈 등 교제하고 만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신앙생활의 끈을 놓지 않도록 전심을 기울였다.


    정 목사는 “교회가 제대로 서려면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해석해 전달하고, 성도들은 들은 말씀대로 보내심을 받은 자리에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출생해 서울신학대를 졸업한 정 목사는 켄터키 남침례 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이어 시카고 트리니티신학교에서 구약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고 현재 센트럴 신학교와 미주 장신 신학교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구약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 신학자로도 평가를 받는 정 목사는 올 가을부터는 덴버신학교에서 구약신학을 강의할 예정이다.


    “학교에 재직한 뒤에 나중에 목회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하나님이 먼저 목회를 하고 그 다음에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하라고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민족 커뮤니티 사역을 통해 어려운 분들이 와서 기도하고 예배 드리는 교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갔으며 합니다.” www.hanbit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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