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찬양의 'I am a Song' 페스티벌… "이제는 K-CCM" > KCM 방송

• 목록

핵심요약

해외 아동 지원 위한 국내 최초 기부 오디션

전 세계 420여 개 팀 참가…국내·해외 10개팀 본선 진출

장르 뛰어넘는 다채로운 무대 펼쳐져

국내부문-양승태·이보영, 해외부문-리아나 제인 콘트레라스 대상

"한국교회 문화사역과 다음세대 사역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길"

[앵커]

글로벌 CCM 페스티벌 '아이엠 어 송(I am a Song)'이 지난 주말 생방송 본선 무대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의 무대는 침체된 한국교회 문화사역과 다음세대 사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CBS와 기아대책이 공동 주최한 '아이엠 어 송'은 경연대회를 넘어, 모두가 찬양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자리였습니다.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달란트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K-POP스타일의 화려한 댄스곡부터, 강렬한 밴드 사운드, 소울 음악으로 재해석한 찬양 등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참가자와 관객들은 더욱 풍성한 찬양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국내부문 대상의 영예는 멋진 호흡으로 '승리의 깃발'을 부른 양승태·이보영 팀이 차지했습니다.

'제1회 아이엠 어 송(I am a Song)' 국내부문 대상을 수상한 양승태·이보영 씨.  

양승태, 이보영씨는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하자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며 "CCM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승태, 이보영 / 'I am a Song' 국내부문 대상]

"하나님께서 주신 제가 가진 목소리로 하나님 한 분만을 찬양하자, 그 마음으로 본선 무대에 임해서 이 결과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꿔나갈 CCM,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희들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함께 예배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며, 이들을 돕기 위한 국내 최초의 기부 오디션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리아나 제인 콘트레라스 / 필리핀 몬탈반 센터, 'I am a Song' 해외부문 대상]

"우리 때문에 생명 주셨고, 우리 때문에 고통 당하셨네"

'제1회 아이엠 어 송(I am a Song)' 해외부문 대상을 수상한 필리핀 몬탈반 센터의 리아나 제인 콘트라레라스 양. 리아나 양은 특별히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찬양을 불러 큰 감동을 줬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기부 오디션'으로 대회 참가비는 기아대책에 기부돼 해외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가 공동대회장을 맡았다. 

대회 심사위원과 관계자들은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처럼, K-CCM이 많은 이들에게 은혜와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대회 참가자들이 침체된 한국교회 문화사역과 다음세대 사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했습니다.

[류영모 목사 / 'I am a Song' 공동대회장]

"오늘 젊은이들이 여기서 찬양하는 가운데 충만한 성령의 임재를 느끼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가 기회를 만들어가고, 절망 가운데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다시 희망을 발견하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글로벌 CCM 페스티벌 'I am a Song' 본선무대는 CBS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이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