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169)구원사로본 사사기,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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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사적으로 본 사사기
(1)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평안 할 때 우상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래서 하나님이 주위의 여러 족속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압박을 가하여 징벌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이 고난 중 하나님께 부르짖고 회개한다. 하나님은 이럴 때 사사를 세워 외적을 물리치게 하고 다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평안을 주신다. 그러면 평안 중에 이스라엘 백성은 또 하나님 앞에 범죄 하여 또다시 하나님의 징계로 이방인에게 넘겨져 고난의 세월을 다시 산다. 그러면 또 저들이 회개하고----이렇게 평안 중 범죄하고, 하나님의 징계로 이방인에게 고난 받고 다시 회개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이런 역사가 되풀이 된다.
(2) 사사기는 구원 받은 성도들이 성화의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때가 성공하고 잘 되고 평안 한 때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평안과 출세와 성공은 성도가 받는 복임에 틀림이 없지만 또한 이 때가 성도가 가장 넘어지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스스로 섰다하는 자는 넘어질 가 조심해야 한다. 성도는 내 성공을 사명을 위해 써야 한다. 성도는 평안 중 내가 그리스도의 뜻에 좇아 살도록 나 자신을 날마다 핍박해야 한다. 내가 나를 핍박하는 일은 억지로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가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성도는 억지로라도 기도해야한다. 그러기 위해 교회의 기도회에 억지로라도 참석해야 한다. 성도는 억지로라도 십일조를 바치고 억지로라도 선교하는 헌금을 해야 하고 억지로라도 감사하는 헌금을 해야 한다. 성도는 억지로라도 구제하고, 억지로, 정신 차리고 겸손해야 한다. 성도는 시내 가에 심겨진 나무다. 시내 가에 심겨진 나무는 가뭄 중에는 그 뿌리로 수분을 취할 수 있어서 문제가 없다. 시내 가에 심겨진 나무는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나면 홍수에 나무 전체가 뽑혀지고 떠내려가게 된다. 성도가 받는 축복은 귀한 것이지만 또 아주 위험한 것임을 사사기가 가르쳐준다.
(3) 하나님은 똑 같은 범죄를 되풀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들이 회개하고 용서를 기도하면 또 거듭해서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사사기가 가르쳐준다. 하나님은 참으로 자비가 크신 하나님이시다. 성도가 구원 받은 후 계속하여 범죄 아래 있지만 그래도 구원의 효력이 유용한 것은 잠시 동안의 회개를 통해서도 저들을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때문인 것을 사사기가 가르쳐준다.
룻 기
룻기가 보여주는 구원사
룻기는 구원사적으로 볼 때 대단히 중요하다. 구원의 산맥은 노아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유다와 다윗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어진다. 그런데 룻기는 베들레헴에 사는 엘리멜 렉의 가정이 가뭄을 피하여 모압 땅으로 피난을 가서 사는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모압 땅으로 피난 온 엘리멜렉이 죽고 엘리멜렉의 아들 말론과 기룐이 모압 여인 오르바와 룻을 아내로 마지한다. 십 여 년을 지나며 말론이 죽고 기룐도 죽는다. 베들레헴에 가뭄이 끝난다. 엘리멜렉의 처 나오미는 모압 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다 잃고 고향 땅 베들레헴으로 돌아간다. 이 때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모압 땅에 머물라는 권고를 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사양하고 나오미를 따라 유다의 땅 베들레헴으로 온다. 룻은 베들레헴에서 아비멜렉의 친족인 보아스의 아내가 되고, 보아스를 통해 다윗의 조상이 되는 오벳을 낳는다. 이 모압 여인 룻의 이야기가 룻기다. 룻기는 노아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유다를 통해 이어지는 구원의 큰 산맥이 다윗으로 연결되어지는 중요한 한 지점이 된다.
(1) 보아스는 룻 외의 다른 부인이 있었지만 그 이야기는 다 생략되고 모압 여인 룻이 보아스의 아내로 기록되고 보아스와 룻을 통해 구원의 줄기는 보아스, 오벳, 이새, 다윗으로 이어진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마1:1-6)
(2) 구원은 깨끗한 혈통을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라합은 창녀였고(수2:1) 여리고 성 주점의 안주인이었다. 보아스는 이런 창녀 라합의 아들이다.(마1:5) 보아스의 아내는 모압 여인 룻이고 이 룻을 통해 다윗의 조상 오벳이 탄생한다. 이보다 앞서 유다는 그 며느리인 다말과의 사이에서 다윗의 조상 베레스를 낳는다. 예수님의 조상은 이렇게 시아버지를 통해 아들을 낳은 다말과, 창녀 라합의 아들 보아스와, 모압 여인 룻을 가지고 있다. 이방인 중에 이방인인 우리가 구원의 반열에 들어온 큰 은혜와 예표를 룻기가 가르쳐준다.
(3) 룻기는 구원이 인간의 평범한 가정사건, 평범한 우연한 사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베들레헴에 사는 엘리멜렉이 흉년을 만나 모압 땅으로 이사한 일, 거기서 두, 모압 며느리를 얻고 자신도 죽고 두 아들도 죽은 일, 다시 베들레헴 지방에 풍년이 들어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일, 이 때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오는 일, 룻이 보리 추수 때 이삭을 주우려 나갔다가 우연히 보아스의 밭으로 가게 된 일(룻2:3--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그리고 이 일로 룻이 보아스의 아내가 되어 다윗의 조상 오벳을 낳는 일, 이모두가 아주 평범한 인간의 가정 사건이다. 그런데 이 우연과 평범한 사건 속에 다윗과 그 후손 예수님이 이 땅에 나시는 엄청난 구원의 섭리와 사건이 숨겨져 있었다. 인간에게 우연은 하나님에게 필연일 수 있다. 우리는 평범한 생활 속에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살피며,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
(4) 룻기에서 룻의 효도를 배우는 일, 엘리멜렉이 잠시 흉년을 참지 못하고 이방 땅, 모압으로 피란을 가서 패가 하는 일, 이런 사건을 통해서도 귀한 교훈을 받을 수 있지만 룻기를 통해 하 나님이 주시는 말씀은 노아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유다와 다윗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구원의 큰 줄거리가 모압 여인, 룻을 통해 이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룻기는 구원논적으로 아주 귀중한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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