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모 교수의 리바이벌 & 힐링 메시지] 절규에서 절찬의 찬송으로(4) > 신학과 설교 | KCMUSA

[정준모 교수의 리바이벌 & 힐링 메시지] 절규에서 절찬의 찬송으로(4) > 신학과 설교

본문 바로가기

  • 신학과 설교

    홈 > 목회 > 신학과 설교

    [정준모 교수의 리바이벌 & 힐링 메시지] 절규에서 절찬의 찬송으로(4)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2-03-27 | 조회조회수 : 2,663회

    본문

    고난 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책은 무엇입니까? 바로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는 것이다. 인자하심은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다. 다윗은 다른 방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인자심 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오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님의 자비와 긍휼뿐입니다.


    무조건 우리의 위기 상황이 자의든 타의든 주님의 자비, 사랑, 긍휼에 호소하여 간구하는 것뿐입니다. 그때, 우리 마음은 주님이 베푸시는 구원으로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고난의 현실과 현장에서 주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하는 것이 구원을 얻는 지름길입니다. 그때, 1절에서 “어찌하여” 하며, 절규하고 탄식하는 어두운 먹구름이 물러가고 기쁨의 햇살이 비취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이 언약에 기초한 변하지 않는 사랑과 자비, 은총과 은혜를 붙잡고 기도했을 때, 주님께서 그를 후대하셨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후대하셨다는 것은 바로 “은덕을 베푸셨다”, “너그럽게 대하셨다”, “풍성하게 하셨다”, “분이 넘치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풍성하십니다. 자비와 은혜와 긍휼과 은총이 넘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기뻐하고 찬송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의 인자하심 즉, 사랑을 확신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현실의 고난 중에서도 우리를 건져주실 것을 능히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헤세드, 인자하십니다. 그 인자하심이 우리의 구원의 근거요 언약이기에 우리가 극도의 위기 상황 속에서 승리와 구원을 확신할 수 있고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윗을 놀라운 전화위복의 고백을 보게 됩니다. 그는 이제 두려움과 절망의 그늘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기뻐하고 찬송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후대하심이 바로 다윗의 기쁨과 찬송의 근거,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4에서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교훈하고 있습니다. 또한 히브리서 13:15에서,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2절의 분위기와 5-6의 분위기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시편의 시작은 어둡습니다. 절망과 절규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끝은 놀랍고 위대합니다. 마치 번개와 천둥 속에 온 하늘이 시커먼 하늘에서 소낙비와 우박이 쏟아지다가 이제 파란 하늘이 열리고 뭉게구름이 떠 있는 청명한 하늘의 보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4-5절에 하나님의 언약을 근거한 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믿음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오늘의 교회와 성도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5).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4-15).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1,3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7-39)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이 놀라운 약속의 말씀만이 변화무쌍한 오늘의 현실에서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진정한 약속과 위안의 말씀입니다.


    결론)


    시편 13편이 주는 교훈을 정리해 봅니다. 첫째로, 성도라고 할지라도 때로는 고난의 역경과 환란의 풍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때로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난이 터널 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환란의 폭풍이 몰아치는 순간에 낙심과 사망의 잠을 자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과 자비를 붙잡고 기도하고 간구할 때 하나님의 전화위복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기도의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셋째로, 주님의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베푸시고 기쁨을 회복하신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14:13-14).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6).”


    시편 13편은 나 개인을 신앙고백이기도 합니다. 본문을 해석하면서, 저 자신의 불신앙을 회개하고 다시 마음의 뜨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날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게 됩니다. 원수들의 악한 짓들과 그들의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의 눈으로 보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하심을 다시 한번 마음에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닥칠 어떤 두려움과 위기 상황에서도 다윗은 신앙고백처럼 살아가길 마음에 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40e1d3730f4f7c4b42926cf47287d767_1648509852_8367.jpg
    *필자 소개: 정준모 목사는 선교신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이다.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SM 총재,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 대신대학교 교수 역임, GMS(세계선교이사회) 총재 등을 역임했다. 현재로는 현 GSM(선한목자 선교회) 고문,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뉴스파워, 좋은신문, KCMUSA 칼럼리스트, 대표 저서, ≪칼빈의 교리교육론》, ≪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 등 다수가 있다. 상담 및 집회인도 연락처 719) 2484647, jmjc317@gmail.com.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