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의 기도시] 어머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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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유산/석정희
어머니
입 속으로 뇌어도
목청 높여 큰 소리로 외쳐도
한결같이 큰 바다로 오시는 님
당신의 오지랖은 크고도 넓어서
동기들 감싸는 장막이 되시고
염천과 혹한 그늘로 가리시고
포근하게 덮으셔서
감싸시며 북돋아 오늘 있게 하셨네
깊은 밤 잠결에 듣던 당신의 기도소리
마음 환하게 밝히는 꿈 주시고
젖은 손으로 아이를 어르시던 눈빛
가슴 채워 사랑 가득 물려 주셨네
지금은 어미 되어 부르는 어머니
손 이끄시고 등 토닥이시며
함께 가시는 임으로 계시어
두렴없는 길 가게 하시네
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등단, 한국문협,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부회장,편집국장,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미국LA 본부장,
계간'한국신춘문예'현)심사위원 등 대한민국장인,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본상,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유관순문학대상, 탐미문학본상, 에피포도본상 외,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영시집 5인 공저
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공저
시집<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한영
< 나 그리고 너 > 가곡집 < 사랑 나그네 >
< 강 >The River 영문<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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