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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건 목사의 "내 영혼의 방들 - 영적 성장의 일곱 단계] 3 장 하나님의 사랑을 향해 떠나는 여정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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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들의 비교 

    일곱 개의 방들은 주님을 영접하는 순간부터 하나님과의 연합에 이를 때 까지 영적성숙의 일반적 단계들을 설명하는 비유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테레사의 글들을 연구했지만 방에 대한 비유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것은 테레사의 글이 체계 있고 논리적인 글이라기보다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을 써 내려간 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느 방에 대해 설명하다가 갑자기 다른 중요한 사항이 기억나서 그것을 중간에 적어놓는 식이다.  

    처음에 방들에 대한 설명을 읽을 때에 테레사 성녀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잘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곳에서 같은 방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 이전에 이해했던 내용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이 각 방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이 책에서는 일부 내용들을 체계화하여 정리해 보았다. 테레사는 각 방에 이름을 붙이지 않고 그저 ‘거처들’이라고만 불렀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방마다 이름을 붙여서 부르기로 하겠다. 


    * 성의 외곽: 아직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사람들, 즉 불신자들이 있는 곳

    * 첫 번째 방: 새로운 출발 

    * 두 번째 방: 신앙과 세상 사이

    * 세 번째 방: 예수님을 따라감

    * 네 번째 방: 예수님과 사랑에 빠짐

    * 다섯 번째 방: 하나님과 하나됨을 갈망함

    * 여섯 번째 방: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 삶 (영적약혼)

    * 일곱 번째 방: 성삼위 안에서의 사랑의 삶

    아빌라의 테레사는 그리스도인의 영적성숙 과정이 인간의 성숙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말하자면 성인으로 자란 후, 사랑에 빠지고, 약혼을 하고, 마침내 결혼을 하는 과정과 동일하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테레사가 관찰한 영적성숙의 과정은 전 인류가 공통적으로 거치는 인간의 성숙과정과 놀랄 만큼 닮은 모습이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거듭나게 된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성장’을 해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해야 할 분이 어떤 분인지 깊이 알아가면서 남은 평생을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각 방의 설명은 대부분 아빌라의 테레사가 쓴「영혼의 성」이라는 책에서 따온 것이지만 그녀의 다른 책의 내용도 아울러 참고했음을 밝히는 바이다.(주 10)

    방들을 비교할 때 한 가지 어려운 점은 각 방마다 전혀 새로운 영적체험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앞선 방에서 경험했던 영적체험이 정도는 다르지만 반복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우리는 모든 방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다. 하지만 네 번째 방에서 일곱 번째 방으로 갈수록 그 사랑이 더욱 깊고 강렬해진다. 마찬가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만 하나님과 더 친밀해질수록 기도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따라서 방들을 서로 비교하기 위해서 각 방마다 몇 가지 범주, 표시, 진단의 조건 등을 제시해 두었다.

    10. Kavanaugh and Rodriguez, St. Teresa, 1:263-452.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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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건 목사(사진)는 지도자계발 전문 선교단체인 CRM/NOVO(Church Resource Ministries, www.crmleaders.org)의 국제 파트너 그룹인 CoNext의 정식회원인 CRM/NOVO Korea (www.crmkorea.org, www.novokorea.org) 국제 대표로서 섬기고 있다. 서울 상대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으며1993년에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 후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 Div.)를 취득한 후 북미주 개혁교단(CRC)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남가주에서 목회를 하다가 1998년에 동 교단의 한인사역 디렉터로 임명돼, 15년 간 교단에 속한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겼다.

    R. 토마스 애쉬브룩(R. Thomas Ashbrook) 박사는 미국 루터교단에서 안수를 받고 26년간 목회했으며, 현재는 CRM(Church Resource Ministries, 2019부터 NOVO로 이름이 바뀜)에서 영성개발 책임자로서, CRM/NOVO의 영성개발 사역인 이마고 크리스티(Imago Christi)를 창립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조지폭스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의 부교수이며 록키산 영성개발 파트너스(Rocky Mt. Spiritual Formation Partners)의 코디네이터이고 덴버 지역의 목회자 공동체 일원이며, 교육가, 영성 지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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