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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건 목사의 "내 영혼의 방들 - 영적 성장의 일곱 단계] 5장 두 번째 방: 신앙과 세상 사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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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방


    첫 번째 방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방 역시 주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되는 초신자의 상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중요한 점은 이 방에서부터 영적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길만이 옳은 길임을 깨달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나름대로 결단을 했다. 주님을 따르고 싶은 욕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서 맛보던 거짓된 쾌락과 만족감이 여전히 강하게 발목을 붙잡고 있다. 또한 원수의 영적 공격도 강도가 높아져서 하나님보다 세속적인 것에 마음이 더 끌리게 하고 그것이 인생의 안전감과 의미와 행복의 원천인 것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럼 두 번째 방에서의 삶을 보여주는 성경의 대표적인 구절들을 찾아보자.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영적 전쟁의 실체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라디아서 5:16-25).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에베소서 6:10-13).


    갈라디아서에서 사도 바울이 편지를 쓴 대상은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이었다. 그들은 예수님께 헌신된 삶을 살면서 아울러 유대교의 율법에도 충실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씨름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을 향한 바울의 충고는 두 번째 방에 들어간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바울은 우리가 엄격한 율법의 틀을 벗어나 성숙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해 성숙해져 가야하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야 한다. 에베소서의 구절은 마귀의 공격을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쓰여 진 것이다. 이 구절은 의도적으로 영적전쟁을 치루어 나가야 하는 초기 성장단계의 상황을 잘 묘사해 주고 있다. 이 두 개의 영역에 있어서 승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 마이클과 아비가일과 상규 역시 그런 면에서 동일한 씨름을 하고 있었다. <계속>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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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건 목사(사진)는 지도자계발 전문 선교단체인 CRM/NOVO(Church Resource Ministries, www.crmleaders.org)의 국제 파트너 그룹인 CoNext의 정식회원인 CRM/NOVO Korea (www.crmkorea.org, www.novokorea.org) 국제 대표로서 섬기고 있다. 서울 상대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으며1993년에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 후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 Div.)를 취득한 후 북미주 개혁교단(CRC)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남가주에서 목회를 하다가 1998년에 동 교단의 한인사역 디렉터로 임명돼, 15년 간 교단에 속한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겼다. 


    R. 토마스 애쉬브룩(R. Thomas Ashbrook) 박사는 미국 루터교단에서 안수를 받고 26년간 목회했으며, 현재는 CRM(Church Resource Ministries, 2019부터 NOVO로 이름이 바뀜)에서 영성개발 책임자로서, CRM/NOVO의 영성개발 사역인 이마고 크리스티(Imago Christi)를 창립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조지폭스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의 부교수이며 록키산 영성개발 파트너스(Rocky Mt. Spiritual Formation Partners)의 코디네이터이고 덴버 지역의 목회자 공동체 일원이며, 교육가, 영성 지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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