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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초등학교, 성 정체성 혼란 조장하는 수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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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인 학부모, 수업 계획서 보고 충격...아들 자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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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스튜어트(Scott Stuart)의 '나의 그림자는 분홍색'(My Shadow is Pink) 책 표지.(사진출처=Amazon)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영국성공회 부속 초등학교에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성 정체성에 대한 잘못된 메시지를 조장하는 책을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 기독교인 부부는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을 자퇴시켰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에식스주 사우스엔드온시에 위치한 영국성공회 산하 '잉글랜드 성 마리아 교회'(Mary's Church of England) 초등학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나의 그림자는 분홍색'(My Shadow is Pink)이라는 책을 교재로 수업을 진행했다.


    해당 책은 일반적으로 '여성적인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좋아하는 어린 소년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또 성 정체성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은 색칠된 그림자를 갖고 있다.


    파란색 그림자 대신 분홍색 그림자를 가진 소년은 아빠의 도움으로 자신이 느끼는 성 정체성을 받아드리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4살 아들을 둔 스테판 에반스(Stephen Evans)와 조안느 에반스(Joanne Evans) 부부는 수업 계획서를 살펴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계획서에는 "학생들이 이야기에 참여하고 그 안의 주제를 탐구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그림자 색을 파악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인식하는 방식을 반영한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에반스 부부는 아들의 담임교사 알레이샤 루이스에게 '세계 책의 날' 하루 동안 아들을 자퇴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루이스는 에반스 부부의 요청을 수락했다.


    하지만 그는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영국성공회가 '정체성, 성, 관계 및 결혼'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랑과 믿음 안에서의 삶(Living in Love and Faith)'을 읽어 보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주교들의 수 년 간의 작업을 통해 쓰여진 이 지침서를 보면 영국성공회가 '급진적인 새로운 기독교적 포용'을 구현하기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우리 학교도 영국 국교회와 동일한 가치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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