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 올-라인(All - Line) 균형교육 중요해졌다" > 기독교교육 | KCMUSA

“포스트코로나 시대 , 올-라인(All - Line) 균형교육 중요해졌다" > 기독교교육

본문 바로가기

  • 기독교교육

    홈 > 목회 > 기독교교육

    “포스트코로나 시대 , 올-라인(All - Line) 균형교육 중요해졌다"

    페이지 정보

    본문

    기독교육리더십연구소, 지난 21일 온라인 라이브 포럼 개최

    교수, 담임목사, 교육책임, 선교단체 대표 나서 아이디어 공유

    "교회와 가정 신앙교육 연대 중요, 포기 말고 가능한 것부터"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가라앉지 않아 여전히 교회학교 사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만간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겠지만, 코로나19 위기는 계속해서 교회교육 현장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교회학교 교육에 불을 지필 동력은 무엇일까.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소장:김성중)는 지난 21일 유튜브채널 번개탄TV와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교육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라이브 포럼을 마련하고, 교회교육 전문가들로부터 코로나 이후 신앙교육을 위한 제안들을 직접 듣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포럼에는 신학교 교수 입장에서 장신대 김성중 교수, 담임목사 입장에서 높은뜻덕소교회 오대식 목사, 교육디렉터 입장에서 오륜교회 꿈이있는미래 소장 주경훈 목사, 전도사 입장에서 분당소망교회 김도환 전도사, 선교단체 입장에서 징검다리선교회 대표 임우현 목사가 교회교육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을 내어놓았다.


    caa83e3a504e920e1d1812d6daf9c34a_1609267881_7956.jpg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는 포스트 코로시대 교회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교육 전문가들은 온오프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교회와 가정 간 연대를 강화하는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강조했다.


    장신대 김성중 교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는‘올-라인(All-Line) 균형교육’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교회 안에서 생겨난 노하우들을 코로나 상황이 끝난다 하더라도 잘 활용해야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교회의 동력이 교회교육에 맞추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주일은 현장 예배를 드리면서, 주중에는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교회가 해야 할 신앙교육에서 약화된 부분이 있다”며 균형교육을 강조한 김 교수는 ▲케리그마(말씀선포와 전도) ▲레이투르기아(예배와 예전) ▲디다케(가르침과 훈련) ▲코이노니아(친교와 교제) ▲디아코니아(봉사와 섬김)를 종합할 수 있는 교육목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코로나19 때문에 교회교육과 가정교육 간 긴밀한 연대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면서 “교역자와 교회학교 교사, 부모 간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고 부모를 가정에서 신앙교사로 세우기 위한 부모대학과 부모헌신예배, 온라인 어머니기도회를 교회 안에 도입해보자”고 제안했다.


    높은뜻덕소교회 오대식 목사는 “여러 면에서 교회가 어려워졌지만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실 것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여러 시도들을 해봐야 한다. 무엇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교회에 최적화된 교육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담임목사는 특히 가정에서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회는 플랫폼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고, 부모님들이 신앙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상황에서 강화된 온라인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교회가 아이와 함께 믿지 않는 가정의 변화를 소망하며 신앙교육을 더 잘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꿈이있는미래 소장 주경훈 목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교회교육의 기준 방향이 바뀌지 않았지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가는 길이 많이 변화되었다. 청소년의 기독교 분포율은 미전도 종족 기준 4%에도 미치지 않는 3.8%라고 할 정도가 된 지금, 교회에서 가정 중심으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역시 강조했다. 


    주 목사는 “교회의 중요한 신앙교육이 가정에서도 이루어줄 수 있도록 주중중심, 실천중심, 부모중심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교회학교 교사들의 경우도 가르치는 역할이 줄었다고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더 많아졌다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분당소망교회 김도환 전도사는 “온라인 방송시스템을 준비하지만 비대면 환경에서 예배의 질은 낮아지고 있다. 학생들을 만나는 횟수가 줄었으며, 특히 새로운 학생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지금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서 학생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교회 내 부서 간 연합 사역으로 질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징검다리선교회 임우현 목사는 “선교단체는 계획했던 모든 사역 일정이 중단되는 직격탄을 맞았다. 25년 동안 선교단체 사역을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과 위기의 순간이라고 느낀다”며 “그렇지만 다음세대들을 위해 마음의 양식을 배달한다는 마음으로 유튜브 채널 번개탄TV를 만들어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사역을 소개했다.


    임 목사는 “교회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복음과 말씀 사역이다. 현장 활동이 어렵다고 수련회와 같은 사역을 취소하지 말고 줌이나 유튜브 등 온라인을 이용해 모이기를 작정하면서 사역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권면하고 “징검다리선교회가 각 교회에서 온라인 사역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온라인 포럼은 교육 전문가들의 발제 후 질의응답 방식으로 세 시간 반 동안 진행됐으며, 포럼 실황은 유튜브 채널 번개탄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아이굿뉴스 이인창 기자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