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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학교 생존,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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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교육자원부 105회기 정책협의회 개최 … 교회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강조

    용천·경남노회의 다음세대 교육 정책 사례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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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열린 총회 교육자원부 105회기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강의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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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각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의 다음세대 신앙교육 패러다임도 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황세형)는 지난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05회기 정책협의회를 열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교회교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특강하는 한편 변화의 시대에 맞춰 새로워지는 총회 교육정책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정책 특강에서 다음세대중장기대책위원회 위원장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교회가 다음세대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를 복구하는 일에 전교회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해다. 특히 교회학교의 생존과 다음세대교육의 성패가 교육방법의 패러다임 변화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학교 복구를 위해 교회가 변화해야 할 것으로 △교육방법의 패러다임 △가정역할 △교육내용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박 목사는 "일부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으며, 예배는 온라인으로 드린다고 해도 비대면 상황에서 분반공부와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할 수 없어 사실상 2년 가까이 신앙양육을 손 놓고 있는 셈"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 "코로나 상황을 1년 지나면서 많은 교회가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 중이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온라인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이미 일반교육에서 온라인교육에 익숙해진 다음세대에게 교회교육은 외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인 교육방법으로 오프라인과 대등한 수준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에듀테크 활용 등 온라인상에서 교육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온라인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안했다.


    또한 "교회학교가 중심이 되고 가정이 지원하던 구조에서 가정이 다음세대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교육 내용도 복음의 공공성을 적극적으로 다뤄 다음세대가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공적인 삶에서 신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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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노회별 다음세대 교육전략 사례로 용천노회와 경남노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정책 사례가 발표되기도 했다.


    경남노회의 다음세대 교육전략에 대해 발표한 정장현 목사는 "24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신년교사대학을 올해는 비대면으로 실시했는데,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때보다 훨씬 많은 360여 명이 등록해 놀랐다"면서, 진행의 문제점과 그것을 해결했던 경험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온라인 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노회는 공동의 기도제목을 나눴다"고 팁을 나누며, 이외에도 교육전도사를 구하기 어려운 부·울·경지역 7개 노회의 교육자원부가 사명감이 넘치고 유능한 교사 양성을 위해 '평신도 교육사 교육과정'의 개설을 준비 중이라 전했다.


    용천노회 사례를 발표한 최규명 목사는 노회가 침체돼 있는 교회내 다음세대를 위해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있다면서, "담임목사들이 다음세대에 대한 철학이 있고, 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는 교회의 경우엔 코로나 상황에서도 부흥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러한 사례를 묶은 자료집의 출간, 청소년수련회 개최, 다음세대부흥컨퍼런스 계획 등 노회가 펼치고 있는 사역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105회기 총회 교육자원부 정책사업에 대해 설명한 교육훈련처 김명옥 총무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인 코로나19 시대에 총회는 자료개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잘하고 있는 교회들의 노하우를 전국교회에 보급하고, 연구소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집단지성의 플랫폼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특히 "여름지도자세미나는 3개 교회학교연합회와의 연석회의를 통해 코로나시대에 맞게 변화를 모색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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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총회 교육자원부 실행위원들.
     


    한국기독공보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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