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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교육에 성경 접목…기독교 홈스쿨링 ‘각광’ > 기독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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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 교육에 성경 접목…기독교 홈스쿨링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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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가 교사로 나서 자녀에 맞는 속도·방식으로 교육

     


    획일화된 공교육 대신 자녀의 특성에 맞는 교육 방식인 ‘홈스쿨링’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홈스쿨링에 대한 긍정적 시선이 확산하는 추세다. 기독교 내에서는 ‘일반 홈스쿨링’에 성경을 접목해 자녀를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양육하는 ‘기독교식 홈스쿨링’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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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자녀가 함께 홈스쿨링 전 예배를 드리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홈스쿨링이란 부모가 교사 역할을 대신해 자녀들 개인에 맞는 속도와 방식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기독교 홈스쿨링’은 성경적 교육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일부 교회와 교계 단체들은 기독교 홈스쿨링 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다음세대 양육에 나서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지구촌교회에서 진행하는 ‘글로벌홈스쿨링아카데미’(GHSA)는 크게 두 가지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천지창조부터 현대까지 연대기 순으로 공부하는 역사 중심 프로그램 ‘CC’와 신구약 시대별 성경 중심의 ‘가스펠프로젝트’다. 역사와 성경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당시 쓰였던 문학작품을 배우는 등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이다.


    GHSA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양윤희 학부모는 "자녀들이 세계 역사와 인문학, 여러가지 과학 안에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들어가 있는지를 배운다"며 "진리가 기초가 된 교육을 받다 보니까 아이들 지식이 쌓이는 것은 물론이고, 성품도 같이 변화해간다"고 전했다.


    영어와 수학은 자녀가 원할 때 학습을 시작하며 애니메이션을 영어로 녹음하는 등의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 아카데미는 개별 학습 과정 외에도 독서토론 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어 사고력과 창의성 증진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반응이다. 

    반면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홈스쿨링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자녀의 ‘사회성 부족’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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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SA 소속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아이스하키를 체험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아카데미를 담당하고 있는 주우규 목사에 따르면, 센터에서 회원 가정들이 함께하는 정기적 음악과 체육 활동, 또 캠프와 운동회 등의 기타 프로그램은 또래 집단과의 사회성만 기를 수 있는 학교보다도 다양한 연령대와의 소통 방법을 체득하기에 탁월하다. 


    주 목사는 "사회성이라는 것은 나중에 사회에 나가 선후배와 잘 소통하고 본인 몫의 일을 감당할 줄 아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모여서 스포츠와 음악 등 협력활동을 하면서 학부모들부터 또래, 동생들과 다 같이 어울리다 보니 오히려 다양한 연령대와의 소통 방법을 더 탁월하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GHSA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함솔민(15) 학생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성품과 세계 역사, 성경 등을 같이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함루민(12) 학생은 "하나님을 믿는 친구들과 어울려 사귈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공교육의 한계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많은 크리스천 학부모들에게 '기독교식 홈스쿨링'이 긍정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굿뉴스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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