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재계약 ‘화상면접’ 적용 >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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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선위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 회의
코로나로 입국·출국 제한 상황 고려
선교행정 시스템 전환 TF팀도 구성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류승동 목사)는 지난 6월 11일 충무교회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 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선교사 재계약 면접에서도 사상 처음 ‘화상면접’이 적용됐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류승동 목사)는 지난 6월 11일 충무교회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 회의를 열었다. 이날 임원들은 코로나로 항공편이 끊겨 귀국하지 못한 멕시코, 일본, 베트남 선교사의 재계약 면접은 특수상황임을 감안해 ‘화상면접’으로 대체하고 미비 사항은 추후 보완하는 것을 조건부로 이들의 재계약을 승인했다.

인사위원회의 현장면접을 통과한 김봉태(인도), 조항수(말리), 김백섭김경희(A국), 형광영염정아 선교사(태국)는 현장에서 인사를 나눈 후 재계약을 승인했다. 또 모든 조건을 갖춘 이희상신명희 선교사(인도네시아)는 협력선교사에서 파송선교사로 전환을 허락했다.

임원들은 이어 코로나로 인해 선교사들의 이동과 사역이 상당히 위축되고 있는데 앞으로 후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후원교회에 선교사 후원 지속 요청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실시할 선교사 위로회 일정도 공지해 후원교회에서도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해선위는 이날 선교행정 시스템 전환을 위한 TF팀도 구성했다. 선교행정 시스템 및 홈페이지 제작 사업 및 총회 회계프로그램 보완을 위해 권세광 장기동 이성준 박해정 목사와 송재흥 국장을 TF팀 위원으로 선정하고, 정철우 목사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사업자 선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현장지도가 지연됐던 카메룬선교부 현안 문제는 성창용 윤창용 목사에게 다시 위임해 다루기로 했다. 장석현 선교사가 청원한 일본 홀리네스교단 공문 발송 건은 선교부 회의에 위임하고 차기 회의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인도성결교회와 필리핀성결교회의 재난구호 요청은 해당 선교회에 전달하고 총회 긴급구호단에도 지원 요청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신장 이식수술을 한 황찬호 김인경 선교사(코트디부아르)에게는 격려금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길보른장학금은 선교동원세미나 2020년도 1학기 수강자 중 성적우수자에게 1200만원 예산 내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일시귀국과 안식년 청원 등은 모두 허락하고, 코로나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귀국 연장청원은 3개월 단위로 재청원하도록 공지하기로 했다. 또 국내 체류가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현지 체류사역 기간 3년 9개월 이상인 선교사에 한해 안식년을 청원하도록 했다.

전 총무 김진호 목사가 요청한 순회선교사 승인 신청은 ‘10년 이상 실행위원 활동’ 내규에 맞지 않아 승인하지 않았다.


▲해외선교위원회는 오랫동안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수고해 온 교단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사진 왼쪽)과 윤승하 장로(한우리교회 명예)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해선위 부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헌신한 윤승하 장로(한우리교회 명예)와 교단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수정교회)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한국 성결신문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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