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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학자 연구·업적 ‘인명사전’으로 편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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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11-10 | 조회조회수 : 6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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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 알리고 후학 양성하는 데 도움될 것"

 


선교학계가 한국 선교학자들의 연구 목록과 업적을 담은 인명사전 편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된 한국 선교학자 인명사전은 향후 선교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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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1세대 선교학자로 불리는(왼쪽부터) 故 전재옥 이화여대 명예교수, 전호진 박사(예장 고신),  이광순 더라이트미션 이사장(예장 통합) ⓒ데일리굿뉴스


한국 선교학의 역사는 약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0년대부터 외국 유학 등으로 선교학 박사들이 배출되면서 국내 선교학 연구가 본격화됐다. 


70년대부터 선교학 박사의 길을 걸은 대표적인 1세대 선교학자 중에는 이슬람 전문가 故 전재옥 박사를 비롯해 세계선교의 방향을 제시해온 장중열, 이광순, 전호진 박사 등이 있다. 


이들은 해외 선교학 자료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하는가 하면, 해외 선교 경험을 쌓으면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선교학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전 세계 168개국에 22,259명에 달하는 수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이들의 연구와 가르침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현재 선교신학자에 대한 종합적이고 기초적인 자료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15명의 전·현직 선교학 교수들이 교파를 초월해 ‘한국 선교학자 인명사전’ 편찬 작업에 돌입했다. 인명사전은 선교학자들의 약력와 연구 목록, 학술 성과 등의 내용을 한 데 모은 책이다. 선교학에 대한 기초 자료 수집과 향후 선교 발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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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미국에서 출판된 선교계 인물 연구 사전. 근대선교운동 지도자의 전기를 연구한 내용을 인명사전 형태로 정리했다.ⓒ데일리굿뉴스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의 경우, '선교학자 인명사전'이나 '선교계 인물 사전' 같은 책이 출판되고, 학술지에서도 선교학자나 선교사에 대한 연구 논문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선교학의 역사가 짧은 이유도 있으나, 기초자료를 한 데 볼 수 있는 자료물이 없다. 이렇다 보니 연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도 상당한 실정이다. 


예를 들어 특정 선교사나 선교학자가 어디에서 무슨 사역을 했는지, 이에 대한 선교적 함의는 무엇인지 등을 선교학적으로 연구하려면 중구난방으로 흩어진 자료들을 연구자가 일일이 찾아야 한다. 신입연구자들은 자료를 어디서 어떻게 모아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연구가 지연되는 이유다.


한국 선교학자 인명사전이 편찬되면 선교학자들이 연구한 자료 목록들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선교학 연구 기간이 단축되고 양질의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선교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 교회가 한국 교회의 선교에 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세계 선교계가 한국 선교 신학과 철학에 대한 배경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선교학자인명사전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을 맡은 각 교단 선교학 교수들은 1세대 학자들부터 현재 선교학 박사까지 450여 명 이상의 자료들을 수집 중이다. 몇몇 위원들은 출판 비용을 마련하고, 책 편찬 방향에 관해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선교학자 인명사전은 내년 6월께를 목표로 초판 1천부 정도의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한국선교학자인명사전편찬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아신대 김한성 교수는 "선교학자에 관한 자료들은 한국 선교학이 어떤 내용, 흐름으로 이어져 왔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며 "후학들에게도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자료를 최대한 모아 편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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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구성된 한국 선교학자 인명사전 편찬위원회. 손윤탁 박사(남대문교회 담임)가 편찬위원장을 맡았다. 권오훈·김승호·김은수·김한성·박영환·박창현·배춘섭·유근재·장훈태·전석재·조은식·채수일·한국일·황순환 등 전·현직 선교학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선교학자인명사전출판위원회)


데일리굿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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