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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아동 3명 중 1명, 기후위기·빈곤 이중고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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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2-11-17 | 조회조회수 : 2,4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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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브더칠드런, ‘희망의 세대’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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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브더칠드런이  기후위기와 빈곤의 이중고를 경험하는 아동의 현황을 분석한 ‘희망의 세대’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전세계 아동 세 명 중 한 명이 빈곤과 기후위기에 동시 노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보고서 ‘희망의 세대: 지구온난화와 불평등 위기를 끝내야 하는 24억 가지 이유(Generation Hope: 2.4 billion reasons to end the global climate and inequality crisis)’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아동의 80%가 산불, 가뭄, 흉작, 홍수, 열풍, 열대성 폭풍 등 해마다 최소 1회의 극심한 기상 이변을 경험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 아동 3분의 1에 해당하는 7억 7천 400만 명이 빈곤과 기후위기에 동시에 노출됐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3억 4천 900만 명이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이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고물가로 인해 생활비가 급증하면서 82개국의 3억 4천 5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현 상황과 기후위기 상황이 연결되면서 향후 위기가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빈곤과 기후 위기라는 무거운 이중의 부담을 지게 된 아동의 비율은 남수단이 87%로 가장 높으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85%)과 모잠비크(80%)가 뒤를 이었다. 수치상으로는 인도의 아동이 2억 2천 300만 명으로 가장 큰 숫자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나이지리아와 에티오피아의 아동이 각각 5천 800만 명과 3천 600만 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분쟁이라는 요인이 더해져 삼중고를 겪는 아동은 1억 8,300만 명에 달한다. 브룬디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각각 전체 아동 인구의 63%와 55%가 분쟁, 빈곤, 기후 위기의 삼중 위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구진은 “기후위기와 불평등이 결합되면 아동과 지역사회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회복력이 극도로 약화될 수 있다"며 "긴급한 대책 마련 없이는 향후 몇 년간 인도주의적 위기가 더욱 빈번하고 극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보고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벨기에 브뤼셀 자유 대학교 연구진이 협업해 발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41개국 아동 5만 4천여 명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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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브더칠드런이  기후위기와 빈곤의 이중고를 경험하는 아동의 현황을 분석한 ‘희망의 세대’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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