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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 10명 중 7명 건강 적신호…"교회가 노인건강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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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3-01-12 | 조회조회수 : 1,8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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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 32% 건강 자가인식 긍정 답변

    6명 중 1명 일상생활 어려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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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노인이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국민들의 기대수명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가 중요해지지만 실상은 고민만 깊어지는 현실이다. 고령층은 일년 중 절반 이상을 아픈 상태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10일 공개한 한국인의 건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통계청이 작년 말에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중 32%만 '나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답했다. 3명 중 2명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60세 이상 고령층은 일 년 중 절반 이상을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상태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 2주간 질병이나 사고로 아팠던 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 유병률은 2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까지는 10% 안팎의 유병률을 보였지만, 60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6명(57%)이 아팠다고 응답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고령층의 경우 지난 2주 동안 유병일수가 평균 6.6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202일이 된다. 다시말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년 동안 평균 202일간 몸의 어딘가 아픈상태로 지낸 셈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일년 중 202일, 즉 절반 이상을 몸 어딘가 아픈 상태로 지내고 있다"며 "현재 한국교회의 실제 주류 세력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유병상태에 있다는 것을 목회자들이 인식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나이가 들어가며 일상생활 수행에도 어려움을 겪기도 하다. 활동 제약 상태 즉, 다음의 6가지 활동 유형(▲걷거나 계단 오르기 ▲안경을 써도 보는데 어려움 ▲기억하거나 집중하는 데 어려움 ▲보청기를 사용해도 듣는데 어려움 ▲옷입기 ▲목욕 등 자기 관리 활동하기 어려움 ▲말을 하거나 듣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 중 하나라도 ‘상당히 어렵거나 전혀 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적지 않았다. 


    활동 제약 상태에 있는 사람의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5% 이내이나, 60세 이상의 경우 17%까지 높아져 노인층 6명 중 1명 정도는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노인이 되면 몸도 젊을 때와 달리 매일 불편하고 아플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도가 급격히 올라가 외로움이 심해진다 "며 "한국교회가 노인 건강에 대해 좀 더 관심 갖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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