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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곳 없는 귀국 선교사…주거·차량 원스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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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3-01-12 | 조회조회수 : 2,0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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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만 원으로 이용 가능

    “쉼 얻으며 교제할 수 있어”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국내 파송 선교사가 2만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전쟁과 질병, 선교 훈련 등 여러가지 이유로 사역지를 떠나 한국에 들어온다. 갑작스레 찾은터라 당장 몸을 누일 곳은 물론 이동하기 조차 쉽지 않다. 다행히 귀국 선교사들을 위해 주거와 차량을 지원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활동 중이다. 선교사들의 국내 활동을 돕는 곳을 소개한다. 


    "빈방 있습니다" 웨슬리하우스


    “급하게 왔는데 지낼 곳이 있어 정말 다행이에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노숙인 사역을 하고 있는 윤창주 선교사가 말했다. 윤 선교사는 장인어른이 담낭암 말기로 생명이 위독해지자 가족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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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노숙인 사역을 하고 있는 윤창주 선교사 가정. 웨슬리하우스의 도움으로 차량과 거주 문제가 해결됐다. ⓒ데일리굿뉴스


    갑작스런 방문으로 지낼 곳이 없던 이들은 선교사에게 집과 차량을 제공하는 '웨슬리하우스'(관장 이상윤)의 도움을 받았다. 웨슬리하우스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상임이사 조정진 목사)가 후원금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 선교사는 “슬픈 소식을 듣고 급하게 왔지만 다행히 도움의 손길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할아버지를 뵈러 병원을 가야하는데 차량까지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웨슬리하우스에서는 전국에 43채의 숙소를 운영하며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빌려주고 있다. 1박에 1만 원이다. 서울에만 26채다. 120여 명이 일시에 이용 가능한 규모다.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차량 25대도 준비해뒀다. 차량도 1만 원이면 하루 종일 쓸 수 있다. 


    이곳은 선교사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기자가 방문한 이날 이들은 오랜만에 모국에서 새해를 맞이해 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에는 다과와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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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슬리안하우스에 거주자들이 함께 신년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이상윤 관장은 “방을 제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에게 쉼을 주는 것”이라며 “선교사들이 이곳에서 힘을 얻고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선교사의 상황에 따라 기한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선교사뿐만 아니라 선교사 자녀들도 의지할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체류비용: 1만원(1박). 

    차량사용료: 1만원(1일). 

    위치: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87길 6-4 외 전국 42곳.

    세부 사항은 웨슬리하우스 홈페이지(www.wesleyhouse.kr)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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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신 선교사를 위한 본월드하우스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한 선교사들은 본월드하우스 이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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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월드하우스(사진출처=본월드미션)


    본월드하우스는 본죽으로 잘 알려진 기독기업 본아이에프가 설립한 선교사 전용 게스트하우스다. 깔끔한 시설과 회의실을 갖춘 이곳은 자녀가 없는 독신 선교사나 부부 선교사가 이용하기 적합하다. 


    6평 남짓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이 잘 갖춰져 있다. 유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다리미, 세제 등이 구비돼 있다.


    이용 가능 기간은 최소 8일부터 최대 2개월까지다. 1박에 1만 원이지만 입실과 퇴실 시간이 정해져 있어 퇴실 시간이 초과될 경우 요금이 추가되니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본월드하우스 측은 “가능한 많은 선교사를 모시기 위한 조치”라며 “공정한 사용을 위해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체류비용: 1만원(1박).

    위치: 서울시 강서구 화곡3동 1051-7 경동엠파이어시티 102동 3~7층,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394 JK캠퍼스빌딩 2층,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75길 31 본월드미션 본관 4층,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75길 34 본월드미션 별관 3~4층. 

    본월드하우스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bonmission.or.kr)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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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체류를 원한다면 '아시안미션 선교관'


    반년 이상 거주할 곳이 필요하다면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 이하 AM)이 운영하는 선교관에서 머무르는 것을 권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사역지를 떠난 선교사들과 코로나19 방역강화로 사역이 중단된 중국 선교사들도 이곳을 찾았다.


    이상준 대표는 “전쟁, 코로나 사태 이후 비자발적으로 철수하게 된 선교사님들이 많이 계시다"며 "이들이 AM 선교관에 머물면서 쉼을 누리며 다음 사역을 설계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월 20만원으로 서울에서 지낼 수 있는 이곳은 지난 2006년 선교사들의 쉼과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는 “안식년으로 귀국해 장기적으로 머물 곳이 없는 선교사들을 위해 지었다"며 "이랜드건설의 도움을 받아 지난 17년 동안 쉬지 않고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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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에 위치한 아시안미션 선교관. (사진출처=아시안미션)


    편리한 교통편과 깨끗한 시설이 장점인 이곳은 많은 선교사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 선교사들을 총체적으로 지원해온 AM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10여 채의 숙소를 제공 중이다. 시설 규모는 1인실부터 5인실까지 다양하다. 


    체류비용: 20만원(1개월).

    위치: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2길 5,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9, 경기도 시흥시 월곶중앙로70번길 11.

    시설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ID: 아시안미션)로 문의가능. 홈페이지(www.amcareland.com)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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