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세계 식량위기 캠페인 벌여 >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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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17일부터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모금 캠페인 ‘식량위기, 컴패션의 응답 '마지막까지'’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한국컴패션)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17일부터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모금 캠페인 ‘식량위기, 컴패션의 응답 '마지막까지'’를 진행한다.

이번 컴패션 식량위기 캠페인은 최근 세계 식량위기 속에서 영양실조를 비롯해 아동노동과 조혼 등 더 큰 위협에 내몰린 가난 속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컴패션은 당장의 식량난을 해소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가정이 스스로의 힘으로 현 식량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식량위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각 어린이 가정에 필요한 영양식 제공과 종자 및 가축 지원, 농업 및 직업 기술 교육 등을 위해 사용된다. 컴패션은 이미 전 세계 27개국 8500여개 어린이센터를 통해 2300만 개의 영양식 패키지를 지급한 바 있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와 네이버 콩저금통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해피빈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5명에게는 배우 류준열의 친필 사인이 담긴 마우스패드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는 류준열은 "코로나19와 전쟁, 기후 변화가 불러온 식량위기로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케냐에 있는 한 아이가 생각났다"며 "컴패션과 함께 어린이들의 식탁을 지켜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전 세계 2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