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선교지에 5인조 권총 강도 침입 그 이후 > 선교편지 | KCMUSA

멕시코 선교지에 5인조 권총 강도 침입 그 이후 > 선교편지

본문 바로가기

  • 선교편지

    홈 > 선교 > 선교편지

    멕시코 선교지에 5인조 권총 강도 침입 그 이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2-02-15 | 조회조회수 : 4,493회

    본문

    멕시코 김광철 선교사입니다!


    지난 한 주간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로 지낸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난 주일 한국어 예배는 대면예배로 드리는 날이어서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한강이라는 식당에서 오전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여전히 로뎀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어 예배를 마치고 우리 집사님들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함께 나누는데 한 집사님께서 '목사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요!'라고 하면서 우리가 입은 금전적인 피해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께 예배하는 데 힘쓰자는 말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식당이 있는 플라자 안에 작은 사무실을 하나 얻어서 매주 대면예배를 드리고 수요일 예배도 모두 정상적으로 드리자고 제안을 해주었습니다.이런 말을 듣는 목사는 참 힘이 났습니다. 그래서 집사님께 빈 사무실이 있는지 찾아봐 달라고 하고 기쁨으로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오후에 로뎀교회에 가서 그동안 코로나 증상으로 인해 2주간 교회를 나오지 못한 가정에 가서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를 구입할 것을 가지고 가서 검사를 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음성으로 나와서 이제는 안심하고 직장에 갈 수 있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현재 교회의 주인은 화요일에 문을 교체한다고 했는데 업자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수요일로 옮겼고,수요일에도 역시 오지 않아서 금요일로 옮겼습니다. 그래도 오늘 금요일에는 와서 집(교회) 문을 철문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이렇게 문이라도 바꿔 달아 놓으니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동안 강도사건이 있은 뒤 교회에서 저희와 함께 지내던 유학생이 저희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그 다음날부터 콧물이 나고 기침을 하더니 어제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저희를 위한다고 함께 생활했던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속히 우리 유학생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단기 태권도 사범으로 왔던 송준호 사범도 저희와 같이 있다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한국에 들어가기 위해 PCR 검사를 했는데 코로나 균 확진자로 판정이 되어 수요일 출국을 하지 못하고 지금도 저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멕시코에 들어올 때 저렴한 티켓을 구입한 관계로 변경이 불가해 멕시코에서 인천으로 가는 편도 티켓을 따로 구매를 해서 가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미안함으로 인해 마음이 쓰입니다.


    그럼에도 부모님들은 염려하지 말라고 오히려 저희를 위로해 주시고 준호 사범을 위로해 주셔서 어려운 시기에 더욱 마음이 무겁지만 이렇게 귀하신 사랑의 은혜를 입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아내는 계획대로 오는 14일 월요일에 딸이 공부하고 있는 휴스턴에 가서 일주일 정도 딸과 함께 있다가 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곳에 계속 남아서 3월까지 일정으로 시작된 해피스쿨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부족한 자를 기억해 주시고, 선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멕시코에서 김광철 최은영 선교사가 드렸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세계를 품은 과달라하라교회가 예배 장소를 잘 얻어서 매주 대면하여 예배할 수 있도록

    2. 세계를 품은 로뎀교회 식구들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고통 당하는 가정을 회복시켜 주시도록

    3. 유학생이 속히 코로나에서 회복되도록, 현재는 다행히 열은 이틀만에 가라 앉았지만 기침이 심하고, 목이 많이 아픕니다.

    4. 준호 사범이 속히 코로나 균이 다 죽고 한국으로 잘 돌아가서 학교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5. 새로운 만남을 통해 위로하시고 길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나가기를


    903bf037d1099cc7beeeef64f9d627f3_1644949799_6655.jpg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