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카선교회, 8호차 기증식…개척교회가 개척교회 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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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량을 기부 받아 작은 교회에 나눠주는 미션카선교회가 제 8호차 기증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학래 목사(동광양교회), 이주헌 목사(미션카선교회), 이정민 전도사(아산열방교회)ⓒ데일리굿뉴스
동광양감리교회서 열방교회로 기증
“개척교회가 개척교회 섬긴 것 의미 있어”
미션카선교회 제 8호차 기증식이 20일 전라남도 광양시 동광양감리교회에서 진행됐다. 미션카선교회는 지난해 3월부터 교회나 개인 성도로부터 중고차를 기부 받아 차량이 필요한 교회에 연결해주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이번 미션카 8호차는 전라남도 광양시 동광양감리교회(담임 김학래 목사)가 기증해 충청남도 아산시의 열방교회(담임 이정민 전도사)에 전달됐다.
열방교회는 아산 온양지역의 개척교회로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와 러시아, 고려인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외국인교회다보니 성도들과 한국문화 체험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마다 승합차를 대여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열방교회 이정민 전도사는 “이 차량이 교회 부흥과 선교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주일 아침에 집이 멀어서 태워와야 하는 성도들이 많은데 이번에 기증받은 차량으로 이들을 섬길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광양감리교회 김학래 목사는 “우리 교회도 개척교회이기 때문에 재정을 위해서 중고승합차를 팔 생각도 했었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여지는 것이 더 좋겠다는 성도들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있어서 이렇게 기증하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미션카선교회 디렉터 이주헌 목사는 “이번 미션카 8호차는 지방의 개척교회가 또 다른 지역의 개척교회를 섬긴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미션카 9호차가 전달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션카선교회 듯에 동참하고 싶다면 ‘미션카선교회’ 또는 ‘김포 무지개교회’를 통해 기증 의사를 밝히거나 도움 요청을 할 수 있다.
데일리굿뉴스 하나은 기자(onesilver@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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