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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교회 순교사적 소설로 만난다 〈그 여름에 핀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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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11-06 | 조회조회수 : 1,7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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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호 목사 "역사 알릴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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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제2호인 김제 만경교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소설 <그 여름에 핀 눈꽃>의 표지.


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제2호로 지정된 김제 만경교회(전철희 목사)의 순교이야기가 소설로 나왔다.


시인이자 소설가로 활동하는 김한나 작가가 집필한 <그 여름에 핀 눈꽃>(코람데오)은 1950년 9월 만경교회 성도들이 6·25전쟁 통에 겪은 비극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역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소설은 6·25전쟁 발발 직전까지의 만경교회의 역사와 당시 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김종한 목사에 대해 소개하는 서문에 이어, 열한 살 소년 봉호를 등장시키고 그의 시선을 따라가며 만경일대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봉호는 그 당시에 할머니 유상덕 집사, 어머니 최남인 집사, 두 살짜리 동생 창호 등 가족 셋을 잃은 실제 인물인 익산 오산제일교회 송봉호 원로목사를 모델로 삼았다. 작가는 송 목사와 강영식 장로 등 유족들의 기억과 만경교회에 남아있는 기록들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했다.


엄청난 위협 속에서도 끝까지 교우들을 지켰던 김종한 목사, 부자가 함께 동해병원을 운영하며 좌우익을 가리지 않고 사랑의 의술을 펼친 강성진 장로와 강춘길 집사, 반공혁명단을 결성해 조국을 수호하고자 했던 최정렬 전도사 등 순교자 15명의 스토리를 독자들은 하나씩 차례로, 눈앞에서 만나듯 실감나게 접할 수 있다.


송봉호 목사는 “개인적으로는 비극이지만 신앙의 눈으로 보면 더 할 나위없는 영광인 가족과 교우들의 순교사적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설이 나오기까지 애써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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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만경교회 성도들 및 순교자들의 모습.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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