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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잔치, 교회력에 의한 복음서 설교 2021년” 출간 (동연출판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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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큐메니안| 작성일2020-11-29 | 조회조회수 : 2,3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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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앞에 겸허히 삶을 돌아보려는 이들과 설교자에게 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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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단 설교 작성을 위한 좋은 책이 발간되었다. 동연출판사에서 발간한 “말씀의 잔치, 교회력에 의한 복음서 설교 2021년”이다. 매년 연말이 되면 여러 출판사에서 다음 해 강단 설교를 위한 다양한 서적들이 출간되어 목회자들의 관심을 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발간 된 ‘말씀의 잔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번역 출간되는 ‘말씀의 잔치’시리즈는 설교학으로 유명한 컬럼비아 신학대학과 미국 장로교회 출판사인 Westminster John Knox Press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만든 ‘개정 성서정과(Revised Common Lectionary)’를 기초로 한 설교 자료집이다. 말씀의 잔치 시리즈는 매주 개정성서정과가 제시하는 네 개의 성서 본문(시편·구약·복음서·서신서) 각각에 대해 네 가지 관점(신학·주석·목회·설교)에서 분석한 16편의 통찰력 있는 설교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말씀의 잔치 시리즈는 신학과 목회의 다양한 영역에 속한 전문가들이 집필한 것으로 미국 교회의 신학적·목회적 역량이 총동원되어 만들어진 설교 자료집이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번역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작업이기 때문에 올해(성서정과B해)의 복음서에 해당하는 것만(마가복음) 부분적으로 번역하게 된 것이다. 특이한 것은 이번에 번역 출간된 부분은 매년 발간되는 말씀 잔치의 방대한 시리즈의 12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분 번역에 대해서 미국의 Westminster John Knox가 출판을 허락해 준 것이다. 부분번역에 대한 출간을 허락한 것은 출판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여겨지기도 한다. 2021년 성서정과의 복음서 부분(마가복음)만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목회자와 설교자들에게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하는 설교 작성은 새로운 의미를 주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김영철 목사는 금번 ‘말씀잔치’ 번역 출간의 경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 번역이 나오게 된 산실은 2015년부터 시작된 <말씀의 잔치 월요설교연구모임>(Daum 카페-Sermonday)이다. 이 모임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신학대학원을 다녔고, 신학적·목회적으로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졌으며, 선교연구단체인 <참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연구원으로 같이 활동하던 이 책의 번역자 네 사람을 중심으로(이 모임에 시시때때로 다른 분들도 여러분 참석했다) 올바른 설교를 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시작한 모임이다. 처음에는 다른 방식으로도 설교 연구 자료들을 나누기도 했지만, 몇 개월 뒤에 알게 된 이 책으로 설교를 준비하기 하기로 했다. 네 사람이 해당 주의 복음서 본문을 한 관점씩 맡아 번역하여 발표하고(신학적 관점-이대성, 주석적 관점-김영철, 목회적 관점-고현영, 설교적 관점-홍상태) 토론하는 방식이었다. 미국교회가 신학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만든 책이기에 미국적 관점이나 사례가 많다는 한계는 있지만, 함께 나누었던 다른 어느 설교 해석 자료보다 본문에 충실하고 내용이 풍성했다.”


흔히들 오늘 한국교회가 드러내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는 신학의 부재 혹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회자된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로고스’로서 신학은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에 근거해야만 한다고 정의되곤 한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을 찾는 인간의 이야기와 인간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로 엮어진 텍스트라고 한다.


이러한 성경을 통해 눈 밝은 사람들은 인간들이 빚어내는 삶의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 성경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차려 마땅히 가야 할 길로 삼는다. 성경은 읽는 이들을 익숙한 세계가 아니라 낯선 곳으로 인도한다. 성경을 읽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낯섦을 받아들이고 그 낯섦을 통해 더 큰 세계로 발돋움하려는 열망일지도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본 저서는 2021년 한국 교회의 강단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저자 소개

데이비드 L. 카틀렛

미국 컬럼비아신학대학 신약학 교수이다. 저서로 『이 소식의 복음: 갈라디아서의 복음을 설교하기』가 있으며, Westminster Bible Companion 성서주석시리즈의 공동편집자이다.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미국 피드몬트대학 교수로 종교와 철학을 강의하고 있고, 컬럼비아신학대학에 겸임교수로 출강하며 기독교 영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에 쌓는 제단』 외에 다수가 있다. The Christian Century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조지아 퍼블릭 라디오>에 해설자로 초대되어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이

고현영 목사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Th.M)

Fuller Theological Seminary (D.Min)

현 수송교회 담임목사, <참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연구원


김영철 목사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B.A) 장로회신학대학원 (M.Div)

미국 Western Theological Seminary (Th.M)

캐나다 Knox College, University of Toronto (Ph.D)

인천 고백교회, 토론토 임마누엘한인연합교회, 새민족교회 담임

목사,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부원장, NCCK 교육위원장 역임

현 타원형교회협동목사 <참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연구원


이대성 목사

연세대학교 철학과 (B.A), 장로회신학대학원 (M.Div)

미국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Th.M)

미국 Graduate Theological Union (Ph.D)

연세대학교 삼애교회 담임목사 역임 현 연세대학교 교목실장,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연세대학교 대학교회 담임목사

<참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연구원


홍상태 목사

고려대 전자공학과 (B.E), 장로회신학대학원 (M.Div, Th.M)

미국 Graduate Theological Union (M.A)

미국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Ph.D) 현 생명살림교회 담임목사, 장신대 초빙교수

<참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연구원, 사무총장


홍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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