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교사입니다" 고신언론사 출간 > 도서 | KCMUSA

"나는 선교사입니다" 고신언론사 출간 > 도서

본문 바로가기

  • 도서

    홈 > 문화 > 도서

    "나는 선교사입니다" 고신언론사 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신뉴스| 작성일2021-03-24 | 조회조회수 : 10,360회

    본문

    고신총회세계선교회 선교사와 MK, 헌신과 사명

    아픔과 눈물, 은혜와 감사 오롯이 담겨



    4155c47eb06944d8515b7a17a2a05cff_1616604214_2573.jpg
    파란 눈의 선교사로부터 뿌려진 복음의 씨앗으로 한국기독교 역사는 시작됐다. 150년이 채 되지 않는 비교적 짧은 시간 가운데, 이역만리 타국으로 건너온 그들의 기도와 눈물을 밑거름 삼아 복음은 척박하기만 했던 이 땅에서 싹을 틔웠고, 한국교회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을 이뤄냈다.


    더불어 한국교회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선교사를 파송했고, 묵묵히 복음 전파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 연말, 특별한 책 한 권이 출간돼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바로 ‘나는 선교사입니다’(고신총회세계선교회 펴냄/ 고신언론사/ 35,000원)가 그것이다! 


    이 책의 제목만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듯, 이 책은 우리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소속 선교사들이 주인공이며 그들의 이야기이다. 이미 선교사들의 간증이 담긴 책들을 기독교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책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두툼한 외형만큼이나 더 깊고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고신총회는 지난 1955년 교단 선교부를 조직하고, 그로부터 2년 뒤인 1957년 첫 번째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동안 수많은 역경을 딛고 2020년 KPM은 오대양 육대주 54개 나라에 52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만큼 성장하게 됐다. 이것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이며 또한 고신교회의 헌신과 기도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으리라.


    선교사들의 삶이란 어떻게 보면, 고국이 아닌 타국 땅에서 평생 동안 나그네의 삶을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다. 고국과 부모 형제를 떠나 생면부지의 땅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의 자녀들 또한 스스로가 택한 것은 아니지만 부모를 따라 친구 한 명 없는 낯선 선교지에서 어린 시절을 오롯이 보낸다. 


    이경근 목사(고신총회세계선교회장)는 이 책의 발간사에서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해발 1600미터 되는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일랜드라는 곳에 아주 작은 선교사 자녀 학교가 있었는데,  주변에 편의시설이 전혀 없는 아주 외진 그 곳에서 대부분의 선교사 자녀들이 부모를 떠나 10년 이상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마음이 짠했다는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선교사들과 MK(Missionary Kids)들은 보통 사람들이 전혀 경험해보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들을 선교현장에서 가지고 있다”면서 “선교사들이 수 년 혹은 많게는 수십 년 동안 현장에서 겪어가는 특별한 경험과 은혜들을 그냥 흘러 보내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이야기들이 있다”고 전했다.


    선교사회에서 교단선교 65주년 기념대회를 기념해 그 기록들을 수기형태로 담은, 이 책에는 부산기독교문학회의 심사를 통해 발표된 당선작과 더불어 선교사, MK 초·중·고, MK 청년대학 부분 간증수기 총 83여 편을 담았다.


    심사를 맡은 부산기독교문학회는 “눈물 없이는 한 작품도 읽을 수 없을 만큼 한 작품 한 작품마다 감동이 있었다”면서 “작품의 웅ㄹ을 가리기 보다는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나누는 작품으로 나누어지길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또한 KPM 12지역선교부(국내-이주민, 메콩, 베캄, 일본, 필리핀, 대양말인, 동북아, 서남아, 아메리카라틴, 아프리카, 유라시아, 유럽지중해)의 사역과 현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이 게재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안영호 목사(고신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는 “이 책은 온 땅과 열방과 족속과 방언에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기쁨의 함성이며 주님의 손에 쥐어질 선교사님들의 희생의 핏빛 깃발”이라면서 “고신교회들이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의 무릎을 일으켜 세우며 선교를 향한 사명에 더 큰 불을 지필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 박영기 목사(고신총회세계선교회 본부장)는 “고신세계선교사회는 선교사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고신 선교 발전을 위해 본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소통하면서 KPM 선교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면서 “고신세계선교사회에서 공모한 선교사님의 수기들을 KPM을 사랑하고 함께 한 모든 고신교회와 후원교회, 지도자들,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과 8500명의 KPM 패밀리, 선교헌신자들과 선교관심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수기집을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KPM 선교사들과 그들 자녀들의 아픔과 눈물이 있으며 동시에 은혜와 감사가 담긴 ‘나는 선교사입니다’는 그들의 삶과 사역, 가정과 선교지, 선교와 선교지 문화를 이해하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온전히 평생을 바쳐 선교지에서 헌신해오고 있는 KPM 선교사들과 어려운 시대에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한국교회 앞에, 이 한 권의 책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의미가 될 것이다.


    구유진 기자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