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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 전략서 『메디컬처치』 베스트셀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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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1-06-14 | 조회조회수 : 13,2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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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에서 종교부문 1위에 올라…포스트 팬데믹 처치의 전략 담은 책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의 모범적인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교회 내에 의료전도사를 중심으로 한국교회 최초로 메디컬처치를 설립하고 교인들의 건강과 안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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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팬데믹 전략서『 메디컬처치』(소강석, 이재훈 공저)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뉴스파워

      

    소강석 담임목사와 이 교회 메디컬처치를 담당하는 이재훈 의료전도사가 공동으로 펴낸 『메디컬처치』가 교보문과 영풍문고 등에서 종교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염병에 대한 이해와 팬데믹 상황에 대한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전염병에 대핸 이해와 초대교회 시대, 중세교회 시대, 종교개혁 시대, 한국 초기 기독교 때 전염병에 대처했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와 사회의 상관성과 코로나19를 대처하는 한국교회의 문제점 등을 다루면서 메디컬처치 필요성을 신학적 근거와 함께 다루고 있다. 특히 새에덴교회의 메디컬처치의 실제적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강석 목사는 이 책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새에덴교회의 교회 세움을 위한 예예배회복과 신앙회복, 교회론 회복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현장예배보다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에게는 정형화된 예배와 설교가 아닌, 새로운 포맷의 교회와 예배를 추구할 것을 새에덴교회의 실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는 다시 회복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순환계적 차원에서 교회 세움 ▶포지션 영역에서 교회 세움 ▶생태계적 차원에서 교회 세움 ▶다음세대 차원에서의 교회 세움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문을 담고 있어서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들에게도 무척 유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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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새에덴교회 봉사팀     ©뉴스파워


    메디컬처치 운영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예장합동 제58회 목사장로기도회에서 빛을 발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미리 사전 등록을 받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회 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에 탑승한 가운데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 검사'를 실시했다. 그 가운데 영남지역에서 올라온 목회자 한 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이 나오자 귀가 조치했다. 이처럼 메디컬처치팀과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팀의 수고로 3일 간 진행된 기도회는 뜨거운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새에덴교회 메디컬처치팀은 이재훈 의료전도사가 이끌고 있다. 이 전도사는 목회자 자녀이인 이재훈 전도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화성 동탄에서 연세다건내과 원장으로 환자들을 진료를 하면서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새에덴교회에서 메디컬처치 의료전도사로 예방과 방역을 위한 활동을 “전염병과 팬데믹 상황에서 메디컬처치의 운영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졸업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그리고 교회사역과 병원 진료를 하면서 칼빈대에서 ‘기독교와 의료선교’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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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에덴교회 이재훈 의료전도사가 예장합동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 전도사는 목사장로기도회 마지막 날 오전 특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회복 및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메디컬처치를 소개하고, 이를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1년 4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사회, 경제, 예술,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종교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특히 기독교 예배에 직격탄이었다.”고 했다.


    이어 “메디컬처치는 목회의 본질 중 하나인 ‘의료목회상담’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시적인 사역의 실체”라며 “메디컬처치의 개념은 소강석 목사님의 아이디어에서 첫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도사는 “전염병과 교회사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이어져왔다.”며 “교회가 이 전염병, 즉 팬데믹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시대의 교회의 명암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곤 했다. 교회사적으로 보면 메디컬처치의 정신은 이미 우리 신앙의 선배들과 교회에 존재해왔다.”며 시대마다 사역을 소개했다.


    특히 “종교개혁자 존 칼빈은 병든 자들을 전문적으로 돌보기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제네바 시에서 의사들의 급료를 담당하게 하고, 교회와 국가가 병든 자와 가난한 자들을 돌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회들은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성 바깥쪽에 구빈원을 따로 운영해 치료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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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에덴교회 이재훈 의료전도사     ©뉴스파워

     

    메디컬처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목회에 도움과 교회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이 전도사는 “의학적 어려움을 가진 성도들, 새신자들, 전도 대상자들의 마음을 열고 얻을 수 있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며, 목양의 한 도구로서 전도할 때나 양육할 때 의료목회상담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회의 본질인 예배, 전도, 교육, 구제 등의 모든 영적 활동을 자유롭게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서 메디컬 처치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메디컬처치는 각 교단마다 교리적 차이를 뛰어넘는 객관적 사실(과학적, 의학적 팩트)에 기초하기에 한국교회가 연합하기에 수월하다.”며 “한국교회가 하나의 리더십, 하나의 메시지를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이템 중의 하나다. 이를 통해 대사회적, 대정부적, 대언론적 대응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짐으로써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표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하나님께 영광이자 교회이 거룩성을 드러내는 사역”이라고 말했다.  


    이 전도사는 “메디컬처치를 위해서는 목회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각 교회 내, 노회 및 교단 총회에서 메디컬 처치 부서의 체계화와 각 교단의 연합모임에서 메디컬처치 특별위원회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각 교단 내의 신학교에서 메디컬처치에 대한 실천신학적 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교회 예배를 현장에서 드리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증이 필요한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교회는 선제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며 “교회가 앞장서서 백신으로 인한 집단면역을 획득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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