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읽을 ‘책’ - [캠퍼스 아웃], [실패한 요더의 정치학] >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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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 주간의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한승 기잡니다.

글로벌 교육 시대, 캠퍼스를 넘어 플랫폼 대학의 시대가 옵니다. 주대준 박사의 [캠퍼스 아웃]입니다. KAIST 부총장 등 IT 전문가로서 쌓은 교육계 경험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플랫폼 교육을 제시합니다.

INT 주대준 박사 / 전 KAIST 부총장

교실이나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겁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어디에서나 인터넷으로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고 유럽학위를 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온오프라인 교육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시험에 최적화된 인재만을 양성하는 현 대학교육의 현실을 꼬집고, 진정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서 한국 교육계가 가져야 할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를 미래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인재로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방황하는 학생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자를 꿈꾸는 교육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INT 주대준 박사 / 전 KAIST 부총장

4차 산업시대는 성공의 길이 여러 갈래입니다 자녀가 타고난 재능대로 적성대로 키우는 것이지 부모의 의지대로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플랫폼 교육이라는 것은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하는 분야의 창의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는 교육방법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학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캠퍼스 아웃]이란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내게 됐습니다

약자들에게 성적 폭력을 행사한 존 하워드 요더. 자신의 권력과 지위적 이점을 이용한 수년에 걸친 범행에 10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언론보도는 고발이 시작된 후로부터 20여년이 지난 1992년도에 이르러서야 등장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김성한 저자의 [실패한 요더의 정치학]입니다.

존 하워드 요더는 20세기 최고의 신학자이자 기독교 윤리학자였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을 따르라”고 가르쳤던 그이지만 이면은 달랐습니다. 저자는 요더가 만성적으로 저지른 성적 학대와 폭력 그리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메노나이트 교회를 고발합니다.

해당 사건이 현 한국교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말하는 저자. 책을 통해 “우리는 요더의 실패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라고 묻습니다. 궁극적으로 교회 내 성폭력 예방 그리고 사건 발생 시 피해자 중심으로 사건이 해결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투명한 제도의 필요성을 촉구합니다.

CTS뉴스 이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