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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신학하기" 그림에서 길어올린 기독교 신앙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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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음과상황| 작성일2021-06-25 | 조회조회수 : 5,8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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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정 지음 / 서로북스 펴냄 / 16,000원 


신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사유하는 기독교 인문학자인 저자가 그림을 통해 신앙을 성찰한 내용을 담았다. 성서·천지창조·나그네·도시·언약·믿음·아름다움·가난·감정·헛됨·공동체·죽음 총 10가지로 주제에 맞는 그림과 저술을 가져와 해설하고 생각을 덧붙인다.수록된 100점이 넘는 그림은 예술적 감성을 건드린다. 저자가 집필한 《한 글자로 신학하기》(2007), 《두 글자로 신학하기》(2013)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미켈란젤로의 모세는 화가 난 표정인데, 렘브란트의 모세는 어쩐지 슬픈 표정이다.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들고서 시내 산 아래로 내려왔는데, 글쎄, 자기가 산 위에 올라가 있는 동안 백성들이 그새를 못 참고 아론을 부추겨 금송아지를 만든 게 아닌가? 렘브란트는 그 순간을 예민하게 포착했다. 슬픈 모세의 얼굴을 통해 아무리 사랑을 퍼주어도 줄곧 배반당하기만 하는 가련한 하나님의 비애를 그렸다. 어쩌면 성서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증언하는 건 하나님의 이 슬픈 사랑인지도 모른다. … 사랑은 오래 참는 거니까.모든 것을 덮어주고 견디는 거니까. (79-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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