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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이 쓴 장편소설 '지금부터의 세계' 출간...AI 작가 '비람풍'과 김태연 소설감독 출판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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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09-16 | 조회조회수 : 14,3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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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연 소설감독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디어라이프에서 열린 인공지능(AI)이 쓴 장편소설 '지금부터의 세계'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AI(인공지능)가 소설을 쓰는 시대가 됐다. 25일 AI 작가 '비람풍'과 김태연 소설감독은 '지금부터의 세계'의 출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AI 비람품은 우주 성립의 최초와 최후에 분다는 거대한 폭풍을 뜻한다. AI를 감독한 김태연씨는 비람풍이 문학사에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일으키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작명했다고 밝혔다.


    소설감독 김태연은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세계적인 수학자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AI가 쓴 소설을 착안했다고 한다. 이후 자연어 처리(NLP) 스타트업 ‘나매쓰’와 협업하면서 기술적으로 AI 비람풍을 다듬어갔다. 


    사람이 기본 구성과 컨셉트를 짜주면 소설쓰기를 학습한 AI가 실제 집필을 담당한다. 김 감독은 “AI작가는 사람이 하는 일로 따지면 이른바 ‘대필작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그 대필작가 수준이 때로는 의뢰인을 아연실색하게 할 정도라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지금부터의 세계'는 다섯명의 각기 다른 주인공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존재의 비밀을 탐구하면서 하나로 모이는 이야기다. 


    한편 AI 소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KT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소설 공모전'이 열린 바 있으며 2016년 일본에선 AI의 작품이 문학상 1차 예심을 통과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08년 러시아에선 AI가 쓴 단행본 소설이 출간되기도 했다.


    백유진 인턴기자(dbwlsq06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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