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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신학자들Ⅰ’ 발간...한국교회 위해 헌신한 신학자들의 삶과 학술 여정 시리즈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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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10-28 | 조회조회수 : 13,9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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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를 빛낸 칼빈주의자들’ 후속작으로 

    개혁주의적 신학자 30명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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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와 신학교를 위해 평생 헌신한 신학자들을 재조명하는 책이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안명준 평택대 명예교수는 복음주의적이고 개혁주의적인 신학자 30명을 제자 그룹들이 반추한 책 ‘한국의 신학자들 Ⅰ’(아벨서원·왼쪽 사진)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영상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한국교회연구원장, 이상규 백석대 석좌교수,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 교수 등이 편집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책은 무려 968쪽에 하드커버로 제작됐다. 원로급 신학자 30명을 각자의 제자들이 생애, 학술 여정, 신학 등으로 되돌아보고 있다. 날카로운 비평은 적지만 한국 보수주의 신학의 현주소를 되짚기엔 부족함이 없다.


    이번 책은 지난해 1월 발간된 ‘한국 교회를 빛낸 칼빈주의자들’(킹덤북스·오른쪽 사진)의 후속작이다. 이 역시 1594쪽에 이르는 ‘벽돌책’이다. 개혁주의 신학이라고 부르는 칼뱅주의 성향의 조직신학자 성경신학자 역사신학자 실천신학자 그리고 목회자들까지 59인의 생애와 신학을 제자 그룹들이 면밀히 돌아본 책이다.


    안 교수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복음주의권 신학자들을 다룬 이전 저작들을 넘어 ‘한국의 신학자들’ 2권에선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신학자들을 포괄해 조명할 예정”이라며 “3권까지 진보와 보수를 넘어 한국의 신학자들을 조명해 최종적으로는 사전 형태로 총망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공동이사장은 ‘한국의 신학자들 Ⅰ’ 추천사를 통해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숫자가 보수 진보 진영을 총괄해 2000명이 넘는다는 통계를 접하며 놀라움이 앞선다”면서 “피선교지 국가의 교회와 신학교 가운데 이렇게 많은 신학 전문인이 이토록 짧은 기간에 배출된 역사가 세계교회 전반에 걸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신학자들에 대한 본격적 조명 작업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책 앞부분엔 신학대 총장을 역임한 인사들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 2011년 국민일보와 세계복음화협회 공동주최의 국민대상 신학자상을 수상한 문성모 강남제일교회 목사는 서울장신대 대전신학대 총장을 각각 지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과 독일 유학을 거친 그는 ‘찬송가 1000곡 작곡’의 서원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총장이 학문으로서의 신학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 회복을 더 강조하게 된 계기, 예장고신을 넘어 ‘한국교회사 연구의 큰 산’으로 남은 이상규 교수의 이야기 등에 눈길이 간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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