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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섬기게 한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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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12-27 | 조회조회수 : 2,2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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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급기 제 32장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귀한 교훈들이 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간 금식기도하며 하나님이 돌판에 써 주신 십계명을 받는다. 모세가 이 두 돌판을 들고 산 아래로 내려왔을 때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금송아지에게 번제를 드리며 먹고 뛰놀고 있었다. 모세는 저들을 보고 진노하여 들고 있던 십계명이 새겨진 거룩한 돌 판을 땅에 던져 깨뜨린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진노하여 백성들을 진멸하리라 말씀하지만 모세가 하나님께 이렇게 간구한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출32:12-13)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들을 진멸하리라 하신 뜻을 돌이키신다. 모세는 레위 백성들과 함께 그 날에 이스라엘 백성 3천을 칼로 진멸하여 여호와께 헌신의 제물로 삼는다.

모세는 다시 시내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 모세는 이렇게 기도한다.
<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출32:31-32)

(1) 시내산 아래서 금송아지 우상에게 경배하며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를 구원자로 섬긴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구원 받은 성도가 이 땅에 살아가며 물질(금송아지, 돈)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타락의 모습을 예표로 보여 준다.

(2) 금으로 송아지 우상을 만드는 일을 제사장 아론이 한다. 이 땅에서 구원 받은 백성에게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 물질만능의 행복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하는 일을 제사장들, 목사들이 할 것을 예표로 가르쳐준다. 교회가 커지고, 더, 더, 더— 커져야 한다는 욕심이 금송아지를 만드는 제사장이다. 교회도, 성도도 세상 사람도 땅에서의 성공과 부요케 됨은 축복이지만 사람의 성공과 부요함은 곧 교만과 타락을 가져오는 지름길이 된다. 억지로, 억지로 내가 아니고, 주님이십니다 하며 겸손해져야 한다. 억지로 가난해 져야 한다.  남는 물질을 , 넘치는 성도를  필요한 곳에 나누어야 한다.


(3) 우상숭배로 타락한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모세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해 주신 약속,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늘의 별 같이 번성케 하시며 가나안  온 땅을 주어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겠다고 하신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간구한다. 모세는 백성들의 죄를 용서 받기 위해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제해버려 주옵소서.> 간구한다.

1. 모세의 이 기도는 오늘도 구원 받은 성도들을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는 성령님과 주님을 예표 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26-27)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2. 모세의 이 기도에 나오는 <주의 기록하신 책>은 계시록 20장 15절에 나오는 생명록을 가리키는 말로, 주님이 지상 재림 후 흰 보좌에 앉으셔서 죽은 자들과 산 자들을 심판하실 때 생명록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다 심판 받아 불 못에 던져지게 된다. 모세가 하나님께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제해 달라는 말은 자신을 구원에서 제외하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처절한 간구다.
모세의 이 간구는 <엘리 엘리 나마사박다니> 간구하시던 주님, 그러면서도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신 대속자 주님의 모습을 예표로 가르쳐준다.

 이렇게 백성들과 아론이 하나님을 배반해도 하나님은 저들을 버리시지 않고 저들에게 또 다른 돌 판에 십계명을 기록하여 모세와 백성에게 주시고,  모세에게 저들을 이끌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명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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