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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요한의 크리스마스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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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2-12-12 | 조회조회수 : 1,9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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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사도 요한의 기술은 우리를 태초의 역사로 돌아가게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은혜 위에 은혜”(요 1:16)를 가져다 준 하나님의 오래된 구원의 계획을 계시합니다. 요한복음은 타락한 창조물을 구하고 회복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이 인간의 모양을 취하신 첫 번 크리스마스의 메시지를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합니다. 그것은 구원의 신학으로 시작하여 그 신학이 사도 베드로의 삶으로 설명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베드로의 회복과 용서와 사랑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요 21장)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우리와 다른 믿는 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기준을 설정합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와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관계는 그들의 범죄로 인하여 깨어졌습니다. 사도요한은 그 관계가 인간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 행하셨던 그리스도에 의하여 어떻게 회복되었는가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예수의 성육신은 하나님의 화해의 계획의 첫 단계였습니다. 하나님은 위로와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현존하게 되었습니다. 


    요한의 복음은 예수의 인성과 사명에 관하여 많은 것을 보여주는 풍성하고 생기가 넘치는 문장을 제공합니다. 예수는 선한 목자이며, 길과 진리와 생명이며, 생명의 떡과 문과 포도나무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말과 행위를 통하여 분명하게 계시되었습니다.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은 신약 예배의 핵심을 명시하며 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메시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갈망의 성취와 연계시켰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의 이적을 목격하고 그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그에게 경배하지 않을 수 없게 하며 예수의 신성과 인성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그저 흥미로운 인물의 전기를 쓰고 있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 좋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소식을 우리에게까지 확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를 초청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요 1:12).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니라”(요 20:31). 


    그러한 소식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기쁨을 주며, 사도요한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전해 주는 하나님의 러브 레터(Love Letter)입니다 .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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