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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하나님의 부르심ㅡ소명의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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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3-08-17 | 조회조회수 : 9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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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부르심ㅡ소명의식 2

    (Dave Williamson의 God’s Singers)



    레위족속의 소명: 그들은 출신적으로 자기에게 주어진 소명을 갖고 태어나는 족속으로 지명됩니다. 사무엘도 그의 어머니 한나에 의해 엘리에게 받쳐진 이 족속의 자손이었습니다. (민수기1: 47-53)


    호세아의 소명: 하나님께서 그에게 결혼하도록 지시하시고, 자신의 부정한 백성들과의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 창녀가 된 아내를 다시 구하여 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호세아서 1장-3장)


    이사야의 소명: 그는 환상(vision)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질문에 자원하여 응답했습니다. (이사야 6:1-8)


    마리아의 소명: 그녀는 몸소 천사의 공지(announcement)를 받았습니다. (누가복음 1: 26-38)


    예수의 제자들의 소명: “나를 따라오너라.” (마태복음 9: 9)


    바울의 소명: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하나님에 의해 눈이 멀었고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9: 3-9)


    성경에는 이 외에도 수십 명, 아니 수백 명이 더 있을 것입니다. 위에 열거한 열한 개의 경우의 사람들을 보면 신분이 각각 다르고 모두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부르심을 받게 되는데 바울이나 마리아의 부르심 같은 경우는 명백한 에피파니입니다. 다윗의 소명의 경우는 하나님의 대변인에 의한 기름 부으심을 통하여 옵니다. 또 어떤 경우는, 임의(random)의 사건이거나 일련의 사건 같아 보이는 데, 모세의 경우처럼 대나무 상자가 관련되는 초기의 부르심이나 혹은 노예로 팔리는 요셉의 소명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들이 각각 총체적으로 모두 끝날 때에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배  인도 찬양대원들도 부르심을 받습니까?


    이 모든 것의 핵심은, 찬양대 대원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찬양대원 여러분 중에도 에피파니를 경험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의 대변자에 의해 임명되었을 것이고 (찬양대 지휘자나 여러분의 교회의 목사님), 또 어떤 분들은 아주 이상한 인연과 상황 때문에  찬양대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찬양대원이 된 것이 여러분을 하나님의 백성의 예배인도자로 부르신 결과라는 가능성을 깊이 생각해본 분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여러분 대부분이, 오래 전 저에게 예배인도자가 되어 달라는 내쉬빌 교회 목사님께  제가 했던 “저 말입니까(who-me)?”라는 반응을 보일 것 같군요.     


    소명은 언약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양대원은 소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찬양대 사역에 대한 시각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소명은 여러분이 과거에 믿음으로 했던 하나님과의 약속……언약으로 데려갑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소명에 기초한 언약의 광범위하고 기본적인 정의가 있습니다 :

    “언약이란, 하나님의 마음에서 시작되어, 당신에게 부탁하시고, 당신이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 무언가 영적으로 중대한 것에 대한 당신의 의도적이며, 무조건적인 수락에 의해 이루어진다.” 


    소명을 받은 사람은 중대한 영적 과업을 이루어 내도록 하나님께서 구별하시고 충분히 능력을 부여하신다. 언약은 사람이 부르심에 응답할 때 이루어진다. 


    소명은 찬양대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찬양대원 여러분이 소명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감격적인 과정이며, 드디어 자신의 소명을 깨닫는 것이 언약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에피파니인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소명의 사람이 연습시간이나 주일예배에 나올 때는, 사람들의 기대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의 기대 때문일 것입니다. 


    소명의 사람은 같은 이유 때문에 열심으로 음악을 배울 것입니다. 


    소명의 사람은 지휘자나 곡 선택이나 그밖에 어떤 찬양대원에 대하여 부정적인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더 생각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할 뿐만 아니라 이루어진 언약을 손상시키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끝>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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