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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탐방 (5) - 뉴라이프교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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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05-08-23 | 조회조회수 : 1,7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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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라이프교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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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 변화의 원동력은 기도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 단지 25명으로 시작된 뉴라이프 교회는 도시를 파괴하던 악한 영의 세력과 기도로 싸우면서 중보기도 사역의 열매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교회가 되었으며 지금도 중보기도 사역으로 선교에 중점을 두는 교회로서 성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중보기도, 도시를 변화시키다.

    이러한 중보기도의 사역은 처음에는 눈에 뜨는 열매가 없는 듯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변화의 결과는 놀라왔다. 수많은 불신자들이 주 앞에 돌아오게 되어 지금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에 2,000여명 이상의 출석교인을 갖은 교회가 10여 교회에 이르렀고, 도시를 위한 중보기도 사역의 출발지인 뉴라이프 교회는 올해로 11,000여명 이상이 매 주일 출석하는 이 지역 최대의 교회가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교회간에 서로를 존중하고 연합하는 마음이 생겨나서 복음주의자는 은사주의자들을 비판하지 않았고 은사주의자들은 복음주의자들을 존경했으며 진보주의자들은 보수적인 복음주의자들과 은사주의자들을 향해 마음을 열었다.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크리스천들은 하나가 되었고 관계가 회복되며 친목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로 얻어진 부수적인 소득은 현저한 지역 사회의 변화로 나타나게 되었다. 콜로라도 주가 정책적으로 비영리단체에 대한 면세혜택 추진으로 미 전국에서 선교 단체와 비영리 기관들이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1989년에서 1994년 사이 불과 5년 동안에 숫자적으로 세 배나 증가해 그 도시 안에 54개의 선교 단체가 생기게 되었으며 2000년 기준으로 200여 기독교 선교기관과 자선단체들이 모이는 도시가 되었다. 또한 도시 내에서 범죄율이 현저하게 줄었는데, 1994년도에 경찰청 대변인인 리치 레슬링은 도시 내의 범죄율이 급감해서 미국 내에서 도시 크기에 비해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었다고 발표했으며 이 도시를 장악하던 사탄주의자들의 집회가 현저하게 감소하게 되어 테드 해가드 목사가 교회를 개척할 초기인 1985년만 해도 수천 명이 사탄 의식에 참여했지만 1990년도에 들어와서는 5명 이내로 급감하게 되었으며 애완 동물 살해 건수도 당연히 급감하였다고 한다. 이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콜로라도 주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찬양과 기도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가 되고 있다.

    관심사 중심의 소그룹

    뉴라이프 교회도 성장하는 다른 교회들과 같이 소그룹 사역이 강조되고 또한 그 활동도 활발하다. 뉴라이프의 소그룹 사역의 가장 큰 특징은 ‘관심사 중심의 소그룹’(Interesting Focused Small Group)이라는 점이다. 이 소그룹이 구성되려면 먼저 인도자로 자원하는 사람이 교회에 자신을 중심으로 어떠한 소그룹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신청서를 작성한다. 예를 들자면 테니스, 농구와 같은 운동을 좋아하는 스포츠 그룹, 낚시, 등산 등과 같이 야외활동 그룹, 특정 선교지역을 위해 중보기도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성경주제를 가지고 공부하고 싶은 그룹 등, 사람들의 필요와 관심에 따라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모임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1) 모이는 인원수의 제한인원을 두며(경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2) 모일 때마다 성경읽기, 기도를 하며, 3) 반드시 교회에 다지니 않던 사람들을 소그룹에 초청하며4) 소그룹 인도자는 꼭 교회에서 요구하는 인도자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또 다른 뉴라이프 교회 소그룹은 모임기간이 제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 학생들의 학기제와 같이 움직인다. 가을 학기가 시작될 때 소그룹이 시작되며 가을 학기가 끝날 때 소그룹 모임도 마치게 된다. 방학 동안에는 교회에서 준비된 다양한 행사들, 겨울에는 성탄절 행사, 여름에는 수련회와 컨퍼런스, 부흥회 등이 열리게 되어서 소그룹이 활동하는 학기 중에는 주말에 있는 예배 외에는 다른 공식적인 모임들이 전혀 없다. 아이들의 학기 시작할 때면 뉴라이프 교회에서도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두 주간 동안 새로운 소그룹을 소개하고 모임에 참여할 사람들의 신청을 받는 행사를 갖게 되며 이렇게 모인 인원들을 기본으로 한 학기가 끝날 때까지 모이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뉴라이프 교회 소그룹의 특징은 한 개인이 참여하는 소그룹의 숫자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본인이 원한다면 2~3개의 소그룹에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한 가정의 예를 들면, 남편은 수요일 오후 농구 소그룹에 참석하고, 아내는 목요일 오전 30대 여성을 위한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하며, 금요일 저녁에는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들이 있는 부부 소그룹에 참석하고, 토요일 오전에는 초등하교 다니는 아들의 축구팀 소그룹에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하게 된다.

    뉴라이프 교회의 소그룹은 900여 종류의 관심사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약 7,000여명의 교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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