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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탐방 (6) - 수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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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05-08-23 | 조회조회수 : 1,7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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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교회

    수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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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슐러

    (Dr. Robert Schuller) 목사

     

     

     

     

    수정교회 (Crystal Cathedral, Garden Grove, CA)

    교회가 동일한 목적에 의해 세워졌지만 그 시대와 목회자, 목회철학, 지역특성에 의해 다양한 모양으로 사역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 시대에 교회는 초대교회나, 중세시대, 근대시대와도 또 다른 모양으로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영혼들을 모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다양함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각 시대의 흐름을 새롭게 만들도록 특별한 쓰임을 받은 교회들을 이야기 할 수 있으며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크리스탈 캐더드랄(Crystal Cathedral, 수정교회)로 알려진 이 교회는 남가주의 명소로서도 유명한 장소(Place)이기도 하다.

    로버트 슐러(Dr. Robert Schuller) 목사가 첫 목회지였던 시카고 지역의 아이반호 개혁교회를 사임하고 1955년 남가주의 가든 그로브로 사역지를 옮기면서 새롭게 개척한 교회가 수정교회의 시작이다. 그 당시 그의 주머니에는 단 돈 $500과 큰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은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가 많은 영혼들을 변화시키고 구원을 알게 하고, 그 교회가 부족한 자들을 채워주고, 상처받은 자들을 치료하는 곳”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로버트 슐러 목사의 꿈은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이다. 수정교회를 통해서 방송되는 ‘능력의 시간”(The Hour of Power)이라는 프로그램은 전세계에 수백만의 시청들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수정교회 캠퍼스(Campus)는 이미 수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수정교회에 방문해 본 사람들마다 그 외적인 모습에 “대단하다”라는 감탄사를 감출 수 없다. 일만 개의 은색 유리 창이 하얀 스틸 구조물에 감싸져 있고, 강단 뒤편으로는 90피트 높이의 커다란 두 개의 문이 전동식으로 열려 따스한 바깥 공기가 예배 중에 불어오며 2890석의 아래층과 1000석의 발코니, 소니에서 개발한 “점보트론(Jumbotron)” 대형 TV를 통해 예배가 보여지고, 세계적인 파이프 오르간, 역사적인 “Drive-In” 예배참석자들을 위해서도 대형 스크린이 동시에 비춰지고 있다.

    수정교회의 주일예배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공통적인 감동은 예배 자체가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는 것이다. 매 분 마다 잘 준비되어 있는 예배순서들이 잔잔한 시냇물이 흐르듯이 흘러가면서 찬양과 기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인사들을 매주 초청하여 로버트 슐러 목사와 인터뷰하듯 진행되는 간증시간, 짧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설교, 세계적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성가대와 연주자들의 찬양은 예배에 참석한 누구에게나 마음에 남는 감동의 시간이 된다.

    로버트 슐러 목사는 매해 년 초에 열리는 교회지도자 컨퍼런스에서 수정교회의 사역 특성을 설명하면서 “수정교회는 관광지입니다, 천국을 맛보게 하는 관광지, 우리 교회를 방문하고, 예배에 참석하는 수많은 불신자들에게 교회가 ‘얼마나 좋은 곳인가, 얼마나 멋있는 곳인가’ 라는 강한 인상을 심기어 주는 것이 우리의 사역 방법입니다.” 라고 늘 강조한다.

    수정교회가 위치한 가든 그로브는 디즈니랜드와는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남가주를 찾는 관광객들, 디즈니랜드에 휴가 온 관광객들에게는 수정교회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외적으로 웅장한 모습과 잘 조성된 조경, 언제나 친절한 가이드 봉사자들이 교회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교회의 역사적 배경과 시설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수정교회 안에는 이곳, 저곳에 많은 조형물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조형물들이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가이드 봉사자들은 방문자들과 함께 그 조형물을 돌아보며 성경이야기를 하는 것을 사역의 목표로 삼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 한번도 성경을 읽어보지 않았던 이들에게, 한번도 교회를 다녀본 적이 없는 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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