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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홉박스 온라인 자선연주회 김영민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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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9-16 | 조회조회수 : 3,1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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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 특별후원·말러 교향곡 3번 연주
    ▶ 19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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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홉박스 단원 학생들이 각자 연주하는 악기를 들고 환하게 웃어 보이고 있다. 맨 윗줄 왼쪽에서 2번째가 김영민 지휘자. <사진 홉박스>


    비영리자선단체 홉박스 유스 오케스트라(Hopebox Charity Youth Orchestra, 단장 윤경주)가 온라인 자선 연주를 실시한다.

    김영민(영어이름 조셉 김) 지휘자의 리드로 제작되는 이번 연주 영상은 오는 19일 저녁 8시 유튜브 채널에 프리미어로 라이브 스트리밍 된다.

    김영민 지휘자는 “9년째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연주회를 통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어려워 온라인 연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주 시간이 100분가량 돼 가장 긴 교향곡으로 알려진 말러 심포니 3번 일부분을 준비했다는 김 지휘자는 “웅장한 승리의 느낌을 들게 하는 이 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그 끝을 승리로 장식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곡을 선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월 락다운 이후 자택대피령이 내려지면서 단원들이 일제히 집에서 연습하고 ‘줌’으로 만나 호흡을 맞춰야 했기에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김 지휘자는 말했다. 그는 “첫 연습 때는 기술적인 문제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각자 파트를 촬영한 영상들을 편집하고 오디오 작업을 하는 등 일반 공연과는 다른 기타 작업들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지휘자는 “그룹별 방을 나눠 연습이 가능한 도구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연습 또한 점차 순조로워졌다”며 “무엇보다 지시를 잘 따라주는 단원들과 각자 팀을 훌륭하게 이끈 섹션별 리더들 덕에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매년 불우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자선활동을 펼친 홉박스는 올해도 이 같은 선행을 이어간다. 올해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 각종 활동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선데이 프렌즈’와 장기 아동 환자들의 보호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쉼터 ‘카이저 JW 하우스’에 기부를 할 예정이다.

    김영민 지휘자는 “내년은 홉박스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나아져 내년 여름에는 더 좋은 라이브 콘서트로 찾아올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공연 문의 및 홉박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https://hop3box.org/에 들어가면 된다.

    ▲일시: 2020년 9월 19일(토) 오후 8시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channel/UCn0_Vk_iMR868OiDWBZB5Qw 

    ▲문의 및 기부: https://hop3box.org/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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