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출신의 11세 소녀 헬렌 화이트(오른쪽)가 애즈베리 부흥 현장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간증했다.(사진출처=CBN News)
▲버지니아 출신의 11세 소녀 헬렌 화이트(오른쪽)가 애즈베리 부흥 현장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간증했다.(사진출처=CBN News)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지난달 미국 애즈베리대학교에서 부흥 운동이 일어나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 수천 명이 켄터키주에 몰려들었다. 그 중에는 기적적인 치유를 경험한 11세 소녀도 있었다.

CBN 뉴스에 따르면 버지니아 출신의 헬렌 화이트는 최근 자신이 에즈베리 부흥의 현장을 방문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간증했다.

당시 부흥 소식을 접한 헬렌은 매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집회에 참여했다. 그는 부모님께 자신과 세 명의 동생들을 데리고 부흥의 현장으로 데려가줄 것을 간청했다.

가족들은 주말 계획을 취소한 채 10시간가량 차를 몰고 버지니아에서 켄터키로 향했다.

헬렌은 "평범한 예배였지만 그것은 정말 아름답고 거룩하게 느껴졌다"며 "내 생애 최고의 밤이었다. 매일 밤 기도하며 내가 그 현장에 직접 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고 말했다.

소녀는 밀가루의 글루텐을 흡수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인 소아지방변증과 호산구성 식도염 등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예배 가운데 기적적으로 치유를 받았다고 간증했다.

헬렌은 "그곳에서 한 목사님이 내 병을 위해 기도해주는데 손과 발, 온 몸에서 전율이 느껴졌다"며 "질병이 나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5시간 동안 예배당에 머물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가장 좋아하는 시편 91편을 소리 내어 선포했다"며 "지금까지 하나님을 알고 지냈지만 나는 애즈베리 부흥 속에서 정말로 하나님을 만났다. 이후 내 인생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 크리스티나도 "그저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는데 목사님께 기도를 받은 딸이 '온몸에 전기가 통하는 것 같다'며 나에게 흥분한 상태로 다가왔다"며 "우리는 하나님이 그곳에 계심을 확신했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이 딸의 질병을 깨끗하게 낫게 하셨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는 누가복음 18장 16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딸을 통해 우리 가족을 이 자리로 나오게 하셨다"며 "내 자녀들 모두 그 날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이 부흥을 미 전역에 계속 전파하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부흥은 우리가 서 있는 곳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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