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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6개 기독대학, 대학기본역량 진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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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수도권 6개 기독대학, 대학기본역량 진단 탈락

    핵심요약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에 미선정된 대학은 모두 52개 학교. 이중 13개가 기독대학이다. 미선정된 수도권 4년제 대학 11개 대학 중 6곳이 기독대학이다. 이번 발표는 가결과로, 오는 2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8월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재정지원 미선정 52개 대학 중 13개가 기독대학
    3년 동안 정부 재정 지원 받을 수 없어
    오는 20일까지 이의신청 가능..미선정 대학들, "이의신청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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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가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4년제 11개 대학교가 이번 진단에서 탈락했는데, 이 가운데 6곳이 기독교 이념을 가진 대학입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수도권 4년제 대학 중 대학기본역량 진단에 탈락한 대학은 모두 11개인데, 6개 대학이 기독대학으로 성공회대와 총신대· KC대·평택대·한세대·협성대입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번 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미선정된 학교 52개 가운데 13개가 기독대학입니다.

    대학기본역량 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이 되면 2024년까지 3년 동안 대학 혁신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4년제 대학은 평균 48억 3천만원, 전문대는 37억 5천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선정 대학은 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19가 이어지고 있고, 학령인구가 감소해 등록금 수입이 줄어드는 대학 입장에서는 매우 큰 액수입니다.

    진단에서 미선정된 학교들은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발표는 가결과여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도 오는 20일까지 미선정된 대학들의 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어서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해 대학기본역량 진단에는 전체 319개 대학 가운데 285개 학교가 참여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의 구조개혁과 정원 감축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대학기본역량 진단을 도입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입학 예정자 수가 줄기 시작했고, 올해부터 만 18세 인구가 입학 정원에 미달하기 때문입니다. 대학기본역량 진단은 3년에 한 번씩 이뤄지며, 올해가 세 번째입니다.

    굳이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 없고, 학교 자제적으로 재정을 마련할 수 있다면 대학기본역량 진단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감리회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는 이번 진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백석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성결대학교와 나사렛대학교 등은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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