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침례교 국내선교회, 3인 3색 세미나 열어



종교

    침례교 국내선교회, 3인 3색 세미나 열어

    지금의 교회에 30대 이하 젊은이들 관심없어
    전 세계 인구 30대 이하가 절반 이상
    한국교회, 미래 세대 미래 선교 고민해야
    복음을 모르는 젊은이들, 문화적 접근 필요
    미자립교회가 10년 후 교단의 미래를 결정


    [앵커]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가 어제(17일) 연세중앙교회에서
    3인 3색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교회 선교,
    특히 30대 이하 젊은이들을 위해
    교회가 미래선교를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가 주최한 3인 3색 온라인 세미나.

    두번째 강사로 나선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는
    현재 한국교회가 보여주는 문화적 모델로는
    30대 이하 젊은이들을 교회로
    끌어들일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2018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인구 가운데 30대 이하가 절반을 넘는
    이른 바 '밀레니얼 모멘트', 또 초연결시대가 도래하면서
    동네 교회를 가고 싶어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위해
    심각하게 미래 선교를 고민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황인권 / 인권앤파트너스 대표. 바로세움교회 문화사역 담당
    "한국교회가 표현하는 방식 어떤 여러가지 그래픽일수도 있고 예배의
    형태일 수도 있고 담임목사님의 옷일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앞으로
    30대 이하에는 먹히지 않는다 라고 강력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전통적인 형식의 예배로는
    전혀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을 사로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가 17일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 마련한 3인 3색 온라인 세미나.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가 17일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 마련한 3인 3색 온라인 세미나. 
    반면, 세번째 강사로 나선 윤석전 목사는
    기독교는 문화가 아니라면서
    기독교를 문화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전 목사 / 연세중앙교회 담임
    "그런데 기독교는 문화가 아닙니다. 우리가 잘못알면 기독교는 문화적으로
    착각하는데 찬양도 문화가 아니라 프로그램도 문화가 아니라 주님이
    날 구원하신 은혜 감사해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와 충성입니다"

    윤 목사는 어떤 문화적인 방법으로 교회에 사람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해서 사람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전 목사 / 연세중앙교회 담임
    "이세상 문화는 문화가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문화를 지배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어 성경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면서
    지구상에서 최고의 사건인 구원을 위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목회자들을 향해서는
    교회 안에 복음이 없어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목회를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말고
    하나님에게 붙잡혀 목회에 전념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침례교 국내선교회는
    앞으로 10년 후 교단의 미래는 미자립교회가 좌우할 것이라면서
    미자립 교회의 회복운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지영 목사 /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장
    "정말 순종하면서 헌신하고 충성하기를 원하는 교회들은 오히려 참된
    교회론을 우리가 여기서 세우고 오히려 코로나 포스트 시대에
    더욱 부흥되고 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위대한 시간임을 기억하시고
    큰 힘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세미나에 이어 침례교 국내선교회는
    코로나 시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단 산하 전국의 미자립교회 400곳에
    모두 2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기자 : 정선택]
    [영상편집 : 이남이]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