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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총회장, 다음세대 육성·포괄적 차별 금지법 저지 '총력'



종교

    박문수총회장, 다음세대 육성·포괄적 차별 금지법 저지 '총력'

    침례교 110차 총회 76대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
    10일 대전 '디딤돌 교회'에서 열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총회 76대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가 10일 오전 11시 대전 디딤돌교회에서 열렸다.

     

    [앵 커]

    기독교한국침례회 110차 총회 76대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가 10일 대전 디딤돌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취임 감사예배에서 박문수총회장은 "다음세대 육성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반 기독교적 사안들을 저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종우기잡니다.

    [기 자]

    침례교 총회는 오늘(10일) 대전 디딤돌교회에서 침례교단 주요 인사들과 교계인사,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증경총회장인 서머나교회 배재인목사는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재인 증경총회장/서머나교회 담임목사]
    "이 거룩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맨 처음 해야되실 일은 모세처럼 신을 벗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을 벗는다는 것은 이전의 것을 버리라는 것일겁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쓰여지는 복된 총회장이 돼주시기를..."

    박문수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다음세대 육성과 함께 총회의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문수총회장/디딤돌교회 담임목사]
    “다음세대를 육성하는일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그리고 총회의 모든 행정을 통합시스템으로 정비 좀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각 기관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박문수총회장은 또 "미비된 규약을 보완하고 현 시대에 맞도록 새로운 규약을 만드는
    기초를 다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성애 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문수총회장/디딤돌교회 담임목사]
    “한교총을 중심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저지해야만 합니다. 그 안에 감춰진 내용이 반 기독교적이고, 반 윤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별히 동성애 만큼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가 새롭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번 코로나의 위기가 기독교계의 상당한 어려움과 위기를 주고 있지만 이 시간을 통해 기독교가 새롭게 더 많이 성장하고 더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110차 총회 임원들은 앞으로 교단을 섬길 일꾼으로서 겸손하게 더 낮아져 교단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취임 감사예배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잘 지킨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CBS 뉴스 최종웁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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