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이영훈 목사 대표총회장 연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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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이영훈 목사 대표총회장 연임 결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5.1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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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70차 정기총회서 임원 전체 연임
이영훈 목사 12년 최장수 기록… 연금재단 청산
기하성 여의도총회가 지난 17일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영훈 대표총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기하성 여의도총회가 지난 17일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영훈 대표총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가 지난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현 교단 임원진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번 재신임 결의에 따라 이영훈 목사는 2009년 처음으로 추대된 이래 12년 연속 총회장에 재임하는 최장수 총회장이 됐다. 

2019년 기하성 여의도와 서대문 간 교단 통합이 성사되면서 대표총회장에 추대된 바 있는 이영훈 목사는 이번 연임 기간에도 대표총회장으로 교단 사역을 책임지게 된다. 총회장 이태근 목사, 정동균 목사도 유임됐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기하성 교단은 세상을 향해 미래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선포해야 한다. 염려와 불안과 절망 등부정적인 마음을 주어 심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영적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영혼을 단단히 지키는 영적 백신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마음을 같이해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무에서는 제70차 지역총연합회장 인준, 총회 예산안 인준, 총회 헌법 수정안 인준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날 정기총회를 위해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30년 근속 목회자 77명에게 축하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바울성전,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회무는 약 2시간 내에 마무리됐다.  

한편, 83억원 불법대출로 운영위기를 겪었던 (재)기하성교역자연금공제회는 불입금 반환 방식을 두고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최종 청산 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제회는 “연금 가입자에게 불입액 120%, 최초 가입비 20만원을 전원에게 지급했으며, 잔여재산은 변호사 자문을 거쳐 교역자 연금 복지를 위해 출연 교회 또는 가입자에게 1/n로 지급활 계획”이라며, “지난 4월 27일자로 서울남부지방법원과 주무관청 서울시청에서 청산종결신고가 수리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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