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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NCCK),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



종교

    교회협(NCCK),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

    NCCK,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기도회' 개최
    국내 체류 우크라아니인들, "우크라이나 지원 위한 국회 결의안" 호소
    NCCK 9개 회원교단 '우크라이나 평화 위한 모금' 시작

    NCCK가 4일 서울 중구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가졌다.NCCK가 4일 서울 중구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국내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들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향한 지지와 연대를 보내는 한국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전쟁 종식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내 대학에서 우크라이나어를 가르치는 엘레나 쉐겔 교수는 전쟁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가족들의 소식을 전하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엘레나 쉐겔 교수는 전쟁 종식을 위해 국회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결의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엘레나 쉐겔 교수 /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전 세계는 우리를 지지하며 우리에게 기도와 응원을 보냅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이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만으로 러시아 미사일과 폭격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한국 국민과 전 세계의 도움을 빨리 받아야 우리는 러시아를 멈출 수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국내에서 유학중인 로만 카브착 씨는 전쟁의 횡포와 폭압 속에서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며, 고난 속에서도 승리의 역사가 성취 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녹취] 로만 카브착 / 유학생
    "현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전쟁에 노출돼 있고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녕과 평화를 간절히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한국정교회 조성암 대주교는 고통받는 이웃들에 대한 지지는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라며, 한국교회가 우크라이나의 고통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성암 대주교 / 한국정교회
    "지금까지 말씀드린것의 결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비난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지지로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해야 할 의무입니다. 이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우리 스스로를 그리스도인 이라고 부를 자격이 있습니다."

    교회협은 화해통일위원회와 여성위원회 주도로 9개 회원교단과 5개 유관기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모금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교회협 이홍정 총무, 성공회 이경호 의장 주교 등 교회협 관계자들은 국내 체류중인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서울 중구 정동 러시아대사관 인근까지 행진하며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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