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가 국가 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배너에 광고를 걸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캡쳐)
 ▲이단 신천지가 국가 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배너에 광고를 걸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캡쳐)

이단 신천지가 온라인 포교활동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7일 연합뉴스 우측 배너에 이단 신천지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세미나에 대한 광고가 걸렸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이 세미나에는 이만희 교주가 나와 한시간을 직접 서서 강의한다. 이 교주는 2020년 방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자살을 해서라도 고통을 면하고 싶다”며 건강이 좋지 못한 사실을 호소했다. 이 교주는 보석 후 꾸준히 모임과 세미나에 나서며 건강을 과시 중이다.

연합뉴스 인터넷광고 제안서에 따르면 신천지에서 광고를 건 배너는 한달 이용료만 3천만원에 달한다. 1월 5일에는 일간지 빅3로 불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전면 광고를 내며 홍보에 힘을 싣고 있다. 조선일보 광고 요금표에 따르면 전면 광고는 1회당 2억원가량이다.

신천지에서 유튜브 광고까지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할 때 월마다 미디어 홍보에 사용되는 비용이 1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이처럼 끊이지 않는 광고에 “40년 가까이 된 신천지는 그동안 많은 전략을 축적하면서 포교방식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시대에 따라서 바뀌는 신천지의 전략에 한국 교회가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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